톡을 즐겨보고 있는 순천의 찌;질한 중딩입니다...
사건의 발단은 친구와 함께 친구 동생 학예회에 갔었죠.
친구네 집에도 들려고 놀기도 하구요
(가방도 놓고;;)
그런데 거기서 친구와 제 옷이 바꿔졌나봐요 ㅡ,ㅡ;;
그땐 저도 옷이 바뀐줄 몰랐는데.....!
일주일 후. 오늘 제 친구가 옷을 잃어버렸다는 겁니다.
(수능일전날 마이를 학교에 걸어두고 오늘 학교에 와보니
의자에 걸어놨던 마이가 없어졌더랍니다..)
저는 저 친구 참 안됬구나, 하며 위로해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시간에 저는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제 발치에 떨어져있는 옷을 주웠는데
그 옷에 친구 이름이 써져있었습니다!
이게 웬일이지?
내가 방금 내 무릎에 덮은 것이 떨어진 것일까.
후.....
제 자리를 아무리 둘러봐도 제가 입고 다녔던 그 옷.
제 친구와 옷이 바뀐겁니다.
하지만 저는 그때 동생 친구 학예회때 친구네 집에 갔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이 옷을 친구에게 주어야 하는가
라고 고민을 하다가 결국 돌려주었습니다.
그 친구는 제 이름을 보자마자
언능 의자에 걸더군요...
그때 참 기분이 씁슬했는데 미안하다는 말도 없이
어이없다, 왜 내 옷을 니가 입고 있었지 라는 식으로
내 옷 어떡하냐고 그러니까
어쩌지..하면서 말을 얼버무리더라고요...
내가 미쳤어~ 정말 미쳤어~
저는 그날 결국 마이없이 집으로 돌아갔고, 어머님께 말씀드렸더니
너는 멍청하게 니 옷을 버리고 다니느냐면서
눈물이 쏙 빠지게 혼이 났습니다.
너는 니 옷 관리도 못하고 걔가 니 옷을 잃어버렸으면
니가 찾아내라고 말을 또이또이 해야지 옷을 그대로 주고
오냐면서 제게 독한 마음을 형성하게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지가 옷을 잃어버렸으니
저보고 옷을 다시 가져오라고 하셨습니다.
아무튼 저는 너무 억울합니다.
그 친구는 제가 아침에 일찍와서 지가 마이 잃어버려놓고
지네 반에 와서 마이 입은 도둑년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5년동안 많이 친했던 친군데..
우정이 이런식으로도 변하는군요..
전 어떻게해야될지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