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2살의 여대생입니다.
오랫동안 톡톡을 보기만 했었는데, 오늘 처음으로 글을 써보네요.
제가 처음으로 글을 쓰는 이유는,
갑자기 제 남자친구가 저를 진심으로 사랑하는지
의심이 들어서예요.
물론, 제가 잘못한 것도 있지만, 부디 너그럽게 봐주시길 바래요 ㅜ
저랑 제 남자친구는 동아리에서 만나게 되었구요, 사귄지는 200일이 거의 다 되어가요.
그런데 사귀게 된 계기가... 쫌...
톡커님들께 좋은 소리는 듣지 못할 것 같지만 솔직하게 말할게요 ㅜ
사실 남자친구랑 저는 동아리 친구로서 만나서 술을 같이 먹다가
(사실 제가 그 전부터 제 남자친구를 좋아했었거든요..)
제가 술을 많이 먹으면 좀 앵기는 편이예요 ..
그런데 그날 친구들이랑 다같이 모여서 술을먹다가
친구들이 전부다 먼저 집에 가게 되었는데
그날 둘다(둘 다 인지 아니면 저 혼자인지) 술이 너무 많이 취해서
모텔에 가서 자게 되었어요...
그리고 그 다음날 아침에 깨어나서 남친이 저한테 사귀자고 했구요..
그런데 저는 솔직히 제 남친이 저랑 잣기때문에
저보고 사귀자고 한것 같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어요...
그래거 일부러 좀더 마음을 열지않은 이유도 있고,
또 제가 이때까지 사귀고 나면 질리는 타입이였거든요..
제가 그렇게 열렬히 좋아하다가도 그 사람이 나를 좋아하게 되면 싫어지는 거 있잖아요??
제가 그랬어요..
아무튼 그래서 저는 제 남자친구한테 너무 잘해주지 않으려고 노력했어요..
그런데 아무래도 사귈때부터 관계를 가져서 그런지,
제가 부모님이 당분간 외국에 계셔서
자취를 하는데 남자친구가 자주 와서 자고가곤해요 ㅜ
그런데 문제는 그게 너무 잦아졌다는 거예요..
다른 남자친구들 처럼 저를 근사한 레스토랑에 데리고 가거나,
이벤트는 바라지도 않구요... 하물며 같이 소풍을 가본적도 없어요..
제 남자친구가 내년에 군대를 가서 지금
경호원일을 하거든요..
그래서 일을 하는 시간이 일정하게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고
낮과 밤이 사정에 따라 바뀌곤 하는데
만나면 술먹고 저희집에 와서 자고가거나
아니면 밥먹고, 영화를 보거나 dvd 방을 가는게 전부예요...
딱 한번 뮤지컬을 보러간적이 있긴해요...
그밖엔 정말 둘이 만나서 술먹는데 전부예요...
우리둘다 술을 좋아하긴하지만..
제친구랑 얘기하는데
제친구는 남자친구랑 어디도 가고 많은 것들을 하는데
저는 너무 비참하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학생이고 남자친구는 직장인이나 다름없는 월급을 받는데
거의 더치페이해요...
물론 남자친구가 조금 더 많이 내겠지만 6:4정도?
그리고 이때까지 저는 남자친구한테 선물을 받은적이 단 한번도 없어요..
백일날엔 남자친구친구들이랑 제 친구들이랑 다같이 6명정도 만나서 같이 술먹고 놀았거든요?
남자친구가 다 부른거에요....
그런데 저는 8만원에 상당하는 선물을 줬는데
남자친구는 그날 술값내고 저에겐 아무것도 준게 없어요...
솔직히 저는 술값내는것보다
작은거라도 저에게 뭔가주길바랬는데.....
그래도 저는 남자친구가 저랑 있을떈
엄청 잘해주고, 또, 저를 구속하거든요?
미팅도 못하게하고, 클럽도 못가게하고..
그리고 문자 답장 몇시간만 안해도 화내고..
그래서 저를 사랑하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얼마전에 친구랑 얘기하는데
친구가 니 남자친구는 어떻게 너랑같이 놀러갈생각도안하고
맨날 너랑 술먹고 너네집에가서 잘 생각만하냐고..
어쩜 너를 그렇게 소중히 안 다룰수가 있냐고
저한테 모라고하는거예요 ㅠ
그래서 생각해보니깐 정말 그런것 같다는 생각이들었어요..
그리고 진짜 결정적인건
제 생일이 12월초거든요..
그런데 제남친이 내년 4월쯤 군대에 가는데
군대가기전에 여행갈꺼라고,
그런데 여행을 12월초에 간다고 하더라구요..
여행을 한달쯤가는데..
그러면 제생일이랑 크리스마스 둘다 저 혼자보내게 될텐데..
저는 뭐라고 말도못했어요..
제가 어떻게 해야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