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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먹을 건데

ㅇㅇ |2020.09.02 17:53
조회 195,057 |추천 2,039

두부집인데 여름 한정으로만 콩국수를 판매하는 자영업자입니다.
100프로 국산이고 직접 매일매일 삶고 콩 껍질도 일일이 빼고 갈아서, 아무런 첨가물 없이 정말 걸쭉하게 만들어 7천원에 판매합니다. 고명으로 오이랑 토마토도 올라갑니다.
정말 아기가 먹을 건데 토마토 좀 더 달라,
아기가 먹을 건데 오이 좀 더 달라,
아기가 먹을 건데 면 좀 더 달라,
아기가 먹을 건데 콩 국물 좀 더 달라.
이러신 분 계실 거 같습니까?
정말 계십니다.
곱빼기는 추가 1,500원 받고 판매합니다.
콩 국물과 함께 정량의 반을 더 드려요.
위의 가격을 말씀드려도 아기가 먹을 건데
그냥 더 주면 안 되냐 합니다.
콩국물만 한대접 2천원 받고 파는데
아기가 먹을 건데 그냥 더 주면 안 되냐 합니다.
어른도 마찬가지예요.
중국집 가서 짜장면 시켜드시고 모자라면 면이나 소스
그냥 더 달라 하시나요?
보통은 안 그러시잖아요
가격도 저렴하다고 생각하고 많이 드린다고 면이 안 보일 정도로 콩 국물도 듬뿍 드리는데
저런 분들 계시면 정말 힘 빠집니다.
세상의 자영업자분들 힘내세요
요즘 장사도 안되고 해서 주저리주저리 써봤어요ㅜㅜ

추천수2,039
반대수23
베플ㅇㅇ|2020.09.02 18:23
빨리 키즈메뉴 만드세요 그리고 고명추가 비용도 메뉴에 넣으시구요 앞으로 그딴 진상오면 메뉴판 보세요 이말만 반복하시면 좀 덜 스트레스 받으실꺼같아요..
베플ㅋㅋ|2020.09.02 20:10
울집 돌지난 애기 먹성이 좋아서 가면 사이드 하나랑 밥한공기 추가는 무조건 시킴. 양적은 식당은 메인 하나 더 시키기도함. 오죽 엄마들이 진상떨면 아기먹이려고 한다고 추가 밥공기는 미리 주실수 있으면 달라고 부탁하면 애기때문에 한공기를 시켰냐는 반응도 함. 난 양념이나 부비또 싸가지고 다녀서 어느 식당 가게되든(?) 나름 대비함ㅋ 밥부터 먹이다가 메인오면 생선구이나 고기 먹이다보면 아기도 사람인지라 어른입에도 맛있는 음식 양것 먹이다보면 아기먹일건데 조금만~ 요런걸로는 양도 턱없이 부족하고 양심상 그런말 하래도 못하겠음. 애기한테도 메인나오면 밥먹기 싫음 그만먹고 꼬기 많이 먹으라고 더 시키더라도 먹임. 이정도면 울애기가 특별난거 아니냐 싶을텐데 전혀. 몸무게 항상 넘 적어서 소아과갈때마다 잔소리들을정도. 그런 애기도 이정도 먹는데 다른집 애기들은 얼마나 소식하길래 동냥질해서 받는 밥을 먹이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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