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남자친구와 120일 연애중인 여자입니다
저는 타지에서 올라와서 아는 사람 한명 없는 곳에서 의지할 사람은 남자친구한명뿐이예요.
120일 연애동안 정말 많이 안맞는 부분들을 느끼고 , 남자친구한테 서운해할수록 남자친구는 저를 이해해주지못하고 오히려 저를 예민하거나 애정결핍이라고 몰아가면서 저를 당연하게 이해시키려고했던거같아요. 그래서 자존감이 많이 낮아져있던상태에서 우울증이 같이 왔습니다.
물론 남자친구한테도 솔직하게 그때의 상태에 대해서 얘기해고 남자친구도 자존감 높이게 도와준다고했구요
그러다가 어느날에 싸우고 남자친구가 자기도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싶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그러자고했습니다. 사실 조금은 불안했지만 매일이 우울한 제가 옆에있는거보다는 서로 각자 생활을 하는게 나을수도있겠다는 생각과 남자친구는 제가 가지고있는 우울보다 자기 감정이 중요한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간을 갖는동안 저는 너무 편했어요. 연락을 하지않아도돼고 그 사람이 뭘하는지 궁금하긴했지만 서운한 마음을 가지지않아도되고 숨통이 트이는기분으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남자친구한테는 미안하지만 보고싶다는 생각을 가지지않았어요
그러고 남자친구한테 먼저 미안하다고 자기가 후회중이라고 연락이 와서 잘해보자라는 마음으로 지내고있는데 제 마음이 이상해요.
남자친구는 자주 저한테 사랑한다는 말을 해주는데 제가 사랑한다고 말하고싶은 마음이 안들어요 . 거짓말이라도 사랑한다고 말해주고싶은데 목구멍에서 막혀서 나오지않는거같아요. 남자친구는 거기서 저한테 서운해하구요. 그리고 사소한 트러블이나 말다툼이 생길때마다 지친다 라는 마음이 크게 느껴지고 숨이막히는 기분이 들어요
다시 제시간을 너무 갖고싶고 이런 감정을 느끼는 제가 너무 이상한거같아요
제가 남자친구한테 마음이 떠난걸까요...? 결국에는 헤어져야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