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수능이 90일남은 고3 수험생입니다. 먼저 이곳이 현실적인 조언을 더 잘 해주실것 같아 방탈한 점 죄송합니다.
코로나로 독서실, 스터디카페가 닫고 1시에 학교를 마치면 저는 바로 집으로 와서 공부를 합니다. 그런데 윗집에 아이가 사는지 오후2시~ 8,9시경까지 하루종일 뛰어다닙니다. 아래층에는 갓난아이와 노부부가 살고있는데 갓난아이가 우는건 제가 조금 답답하더라도 창문을 닫으면 되고, 아이가 우는걸 일일히 케어하는게 힘들다는걸 이해하기때문에 괜찮습니다. 문제는 윗집입니다.
항상 독서실을 다녀와 집에서는 잠만 자다보니 이 문제를 인식을 못하고 있었는데, 코로나때문에 억지로 집에 붙어있다보니 미칠판입니다. 어머니께 말씀드려도 성인이면 이렇게 종일 뛰어다니지 않을텐데 어린 아이인것 같다. 독서실을 갈 수 있게 될때까지 조금만 참아봐라. 도저히 안되겠으면 아빠와 엄마가 함께 윗층으로 올라가 보겠다. 하십니다. 집에 있는거 답답한거 저도 압니다. 하지만 오후 내내 뛰어다니는건 좀 아니잖아요. 심지어 저희 빌라(지하1층~ 3층까지 있는 작은 빌라에요)에는 바로 앞에 마당까지 있습니다. 넓은 마당은 아니어도 작은 아이가 충분히 뛰어놀 수 있는, 그러니까 집보다는 훨씬 놀기 좋은 환경이 바로 코앞에 걸어서 20초밖에 걸리지 않는 거리인데 대체 왜그러나 싶습니다.
경찰에 신고하기에는 가뜩이나 바쁘신 경찰관분들을 오라가라하기에도 죄송스럽고, 정말 작은 집이어서 대부분의 주민들을 알고있는데 괜히 일을 키우게 되는것일까 주저됩니다. 그렇다고 부모님을 대동해서 윗층으로 올라가자니 불같은 아버지의 성격에(고3이라고 엄청 신경써주십니다) 괜히 보복을 당하거나, 역효과가 날까 두렵네요. 저도 똑같이 복수하는것도.. 제가 뻔히 질것 같구요. 친구들에게 이야기를 했을땐 쪽지를 남기라는 말이 가장 많았는데, 조선족인 척 하기에는 빌라가 작아서 금방 뽀록날 것 같고.. 쪽지를 남긴다면 어떻게 적어야할까요? 정말 너무 스트레스받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