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했던 알바 중에 제일 좋았던 알바가 뭐야 ?

|2020.09.08 06:51
조회 42,313 |추천 171
난 편순이

애초에 사장님이 너무 좋았음
내가 혼자 타지 나와서 자취하면서 일하는거였는데
밥 챙겨 먹으라고 국밥 사와서 챙겨주고
치킨도 두어번 손에 쥐어서 퇴근시킴
맛있는 신제품 들어오면 꼭 먹어보라고 사주시고
퇴근 할때 박카스 같은거 챙겨 보냄
내가 사장님이랑 교대라서 가끔 1시간씩 더 할때도 있는데
고맙다고 기프티콘 보내주고 그랬음

진짜 유쾌하신 성격이셔서
계산대 앞에 우리 지역 지도 붙혀두고
여행 온 손님 있으면 지도 펼쳐서 가이드 해주심 ;; ㅋㅋㅋㅋㅋ

글고 내가 서비스직 체질이라 손님들한테 진짜 잘해서
단골분들 나 엄청 예뻐하시고
처음 보는 분들도 아가씨가 친절해서 나까지 기분 좋다 이런 말
한달에 두세번씩 들었음
하루에 꼭 음료수든 과자든 안받는 날이 없고
난 몸도 마음도 인생 젤 편했던 알바였던 것 같음
추천수171
반대수5
베플ㅇㅇ|2020.09.09 16:58
ㄴ ㅓ가 좋은 사람 이라서 주변 사람들도 너에게 잘하는거야
베플|2020.09.09 17:17
난 개인 카페 알바! 내가 사범대학 학생이라 임용고시 준비를 하고 있었고, 내 용돈이라도 벌려고 주말, 방학 때 개인카페에서 알바를 했음. 직원은 나랑 사장님 둘뿐이고, 사장님이 오픈~2시까지만 하고 가시고, 나는 2시~ 마감9시까지했음. 사장님이 마감때까지 나한테 카페를 전적으로 맡기고 안오시고 따로 나한테 터치도 안하심.. 손님없을때는 편히 임용 공부도 하라고 하시고, 내 지인들 가족들 오면 돈 받지말고 그냥 커피 주라고 하시고..사장님이 진짜 너무너무 좋으셨음. 그리고 크리스마스, 추석, 설날 이런 연휴때는 엄청 바빴는데, 그런날에는 꼭 선물을 하나씩 챙겨주셨음. 사장님이 너무 잘해주시다보니 나도 카페 일을 더 열심히 하게 되더라. 사장님이 너무 좋아서 그 카페에서 졸업때까지(2년반?) 알바하고, 임용붙으면서 그만둠. 가끔 그 카페 있는 동네 가면 사장님 카페 일부러 들려서 인사도 하고 이야기도 나눔. 난 너무 좋은 사장님 만나서 알바 진짜 즐겁게 했었음.ㅎ
베플크으|2020.09.09 20:27
여기 댓글들 보면 대부분 어떤 알바를 해서 좋았던 것 보다는 알바하던 가게 사장님이 좋으신 분이거나, 같이 일했던 사람이 좋았기 때문에 그 알바가 좋았다고 이야기함. 그만큼 일하는 곳의 사람들이 중요함:-)
베플치즈|2020.09.10 00:18
댓글들 보니 알바종류가 문제가 아니라 같이일하는 직원 사장님이 좋으면 좋은 알바임ㅋㅋ
베플환상의나라...|2020.09.09 20:39
21살 대학생 시절, 환상의 나라 에버랜드에서 일했던 세 달을 잊지 못한다. 서른이 된 지금도 그날의 일들이 생생하게 떠오른다 워크맨에서 방영된 에버랜드편을 몇 번을 다시봤는지 모른다 정말 맛있었던 식당 메뉴 .... 한번에 중식과 한식 두가지를 먹었던 기억이 난다 8시에 퇴근해서 9시부터 술먹고 새벽에 들어가서 세시간 자고 일했다 퇴근하고 또 술먹고 놀았다 다음날 해장도 필요없었다 지치지 않았다. 스물하나 였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한달만에 부산사는 남자아이와 연애를 했고, 에버랜드를 그만두고 얼마되지 않아 헤어졌다 캐스트 하우스 뒷편 골목길에 누룽지 막걸리가 지금도 생각이 난다 편맥에 새우깡, 아니 편쏘에 오뎅국 그 맛을 처음 알았다 지금은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다 장미공원 바로 앞에 있던 에버랜드에서 두 번째로 큰 레스토랑 캐스터 친구들하고 점심시간에 드레스 입고 식당갔던 그때가 그립다 하지만 더 그리운건,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신나게 떠들며 웃던 그떄가 너무 그립다 솔직히 지금도 하고싶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