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직장인이구요. 최대한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전 가정에서 사랑을 듬뿍 받으면서 자랐습니다만 청소년기 시절 교우관계는 좋지 못했습니다.
(배신 多 : 제 사람에겐 퍼주는 스타일인데 이게 만만해보였다네요)
대학교 들어가고 직장 다니면서 마음맞는 친구들을 많이 만났구요.
이러면서 청소년기 때 채우지 못했던 타인에대한 사랑(?)을 많이 채워나갔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연애를 함에 있어서.. 항상 저는 남자친구에게 의존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사랑을 갈구했고 질투가 매우 많더라구요.
이걸로 상대방은 항상 질려했고, 저도 이해가 충분히 갔습니다.
제가 봐도 이런 제가 너무 질리고 짜증났거든요.
지인들, 가족에게도 상담을 했을 때 저는 자존감이 낮은 것 같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제가봐도 그랬어요.
분명 주위에서는 좋은 말들을 많이 듣는데, 전 거기에 의문을 품더라구요.
"내가 그런가?" "말씀들을 이쁘게 해주시네 하지만 난 이해가 안가." "예의상이지" 등등
네. 아주 삐뚤다못해 기울어 쓰러지기 직전입니다. 칭찬을 받으면 제가 흡수를 못시킵니다!!!
분명 제 겉은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것 투성이인데(직장, 급여, 자기관리 등등)
제 겉모습은 잘 가꾸면서 왜 내면의 그릇은 작은걸까요ㅠㅠ
유*브나 책, 글귀들 찾아보면서 자존감 올리는법, 생활패턴 바꾸고 나를 사랑하기 등등등 실천 할 수 있는건 최대한 했고, 잘 하고 있는줄 알았는데 달라지는건 없네요..
제 마음가짐을 바꾸면 다 바뀔거같은데, 그 마음가짐 하나 바꾸는게 이렇게 어려운 줄 몰랐습니다.
최소한 저에게는요.
기분도 하루에 수백번을 오르락내리락 미치겠네요 호호
이런걸 남자친구에게 최대한 티를 안내려하고 있는데 그래도 상대도 조금은 느끼긴 하겠죠
혹시 이런분들 계실까요?
어떻게하면 자존감을 올릴 수 있을까요?
그냥 딱 봐도 'So what? 나는 나야' 이런 아우라를 풍기는 친구들이 너무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