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후반 부부입니다.
친정엄마가 암에 걸리셨는데 별로 좋지 않으셔서 오래는 못사실거 같아요.
제가 위로 언니, 아래로 남동생 이렇게 3남매인데 모두들 각자
나름대로 열심히 친정부모님을 돕고 있어요.
저는 회사를 다니고 있어서 주말에 가서 반찬을 해드리고
언니는 인터넷으로 이것저것 좋다는것들을 해보고 사다드리고
동생은 주로 병원에 모시고 다니는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옆에서 엄마의 식사와 시중을 드는건 아빠가 하고 있구요.
부모님이 번화한 도시에서 사는것 보다 전원주택으로 이사를 준비
하는데 그러려면 제가 주말마다 가는게 넘 힘들거 같아요.
남편은 이참에 부모님을 따라 가서 모시고 살자 하는데,
엄마 돌아가시면 아빠도 혼자 사셔야하니 그럴까도 싶지만,
첫째로 제가 직장을 그만둬야하고
둘째로 제 아이들 (둘다 대학생)과 따로 살아야 할 것이고
셋째로 남편이 과연 잘 견딜수 있을까 하는것 이예요
또 경제적인 부분도 무시할수 없는것이 부모님 모시고 살다보면 생각보다 지출도 많아 질테고 그런부분에 있어서 형제들과
의 상할일이 생길까도 걱정이예요.
그렇다고 제가 아무 댓가도 없이 희생하고 살다가 결국에
내 노년은 준비도 못한채로 세월만 보낼까봐도 걱정이예요.
부모님을 생각해선 우리부부가 모시면 제일 좋긴한데,
지금도 아빠 혼자서 엄마 식사챙기시고 시중드는걸
너무 힘들어하시고 두분만 집에 계시는거에 외로워하시는데
엄마 돌아가시면 아빠도 넘 외로우실거 같아요.
특히 저희같은 상황에 계신분들의 경험담?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