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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합니다. 아내가 점쟁이 말을 듣고 미쳤습니다

ㅇㅇ |2020.09.14 20:14
조회 119,553 |추천 77

안녕하세요 30대 중반 부부입니다.

저는 남편이고 하도 답답해서 네이트 판에 글을 써봅니다.

아내는 결혼 전부터 20년 동안 키우던 고양이가 있었는데 5개월전 노화로 인해 떠났습니다.
고양이가 떠나고 나서 반 미친사람처럼 넋이 나가있고 울다가 고양이 유골 단지를 껴안다가 반복했습니다.

그러다 한달전 아내 친구 권유에 의해 심리 상담도 받아보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더니 예전보다 밝아졌습니다.
문제는 뜬금없이 캣맘이 되었고 미친사람처럼 3키로 반경 내에 고양이들 밥을 퍼주고 있습니다.
자기 직장도 때려치고 도둑고양이들 밥 퍼주는것만 하루종일 신경쓰길래 당신 도대체 왜그러냐고 짜증내니 점을 봤는데 점쟁이가 말하길 집 주변 내에 고양이가 환생을 할것이라고 노란 눈을 한 고양이가 그 것일거라고 했답니다.

그래도 일까지 때려친건 너무하지않나 했더니 일해서 돈 벌면 뭐하냐고 자긴 필요없다합니다.
아마 제가 고양이 수술비를 못내게 막아서 그런건가 싶습니다.
어차피 늙어서 수술을 견딜 체력도 아닐거고 수백은 생각해야한다길래 제가 아내 카드를 다 부러뜨리고 수술비 낼거면 이혼 하자고 어깃장을 두긴 했습니다. 물론 저도 이 부분은 미안합니다. 하지만 돈만 날리게 될게 뻔한데 바닥에 버릴순 없지않습니까?

저는 점쟁이의 상술이 뻔히 보이니 다시는 점집에 가지도 말고 길고양이 밥도 챙겨주지말라니까 쌍욕을 퍼붓더니 이혼하자합니다.
아내의 이런 모습을 처음 봐서 소름이 끼치고 점쟁이한테 괜한 소리를 들어서 머리가 어떻게 된게 아닐까 싶은데 지금 아내의 상태로 정신병원에 가둘수있을까요?

자작이다 뭐다 하시는데 대댓글에 쓴거 가져옵니다. 수의사도 수술 힘들다했습니다. 고양이가 늙어서 수술 못견딘다고 얘기했는데도 아내가 죽더라도 수술 하겠다고 무리수를 둔것입니다. 이래 죽으나 저래 죽으나 똑같으니 돈 바닥에 버리지 말자 한것이죠. 그리고 노란눈 고양이가 많으니 3키로 까지 나가서 밥을 주는 것입니다. 자기는 딱 보면 알아볼수있을것 같다면서 미친사람처럼 행동하네요.




추가합니다.


사실 제가 20년 동안 키운것도 아니고 아내가 키운것인데 돈 들어가는것이 아까웠습니다.
참고로 아내의 고양이는 귀족같은 고양이가 아니고 그냥 길에서 흔히 보이는 못생긴 고양이입니다. 길가에 널리고 널린게 아내의 고양이인데 수백 수천 쓰면서 키워야합니까?
제 돈이 들어가는건 아니지만 동물 안좋아하는 입장에선 결혼시 아내가 우리가 같이 사는 집에 고양이 데리고 오는것을 허락한것만 해도 제가 할 도리는 충분히 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아내가 청소를 열심히 한다 해도 고양이 털이 원체 많이 빠져서 저도 스트레스 심했습니다.
아내가 끝까지 수술을 감행하지 않은 이유는 아내 역시도 안락사와 수술 둘 중에 고민 하고 있었기때문입니다.
아내의 입장을 자세하게 헤아릴순없으나 아내는 이걸 선택해도 저걸 선택해도 뭘 선택하든 눈물바람이었고
자꾸 갈팡질팡 하는 모습에 제가 어차피 보내줄거 돈이라도 절약하자 이야기한것이고 그때 당시엔 울고 불고 했어도 곧 수긍하는듯 싶었으나
같은 병을 앓아서 아내가 의지하던 인터넷상의 고양이 주인이 있었는데 제가 그 고양이의 나이는 제대로 알지 못하나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수술을 감행했고 결국 고양이가 지금 아주 멀쩡한 상태는 아니나 배변도 가리고 어느정도 활동이 가능한 상태라합니다.
그것을 보고 만약 수술을 했다면 자신의 고양이도 저렇게 살아있을지도 모른다며 발악하기 시작한것입니다.
덧글들 말대로 길바닥에 100마리가 있다면 99마리가 노란눈 고양이인데 그 것 중에 어떻게 찾는다는것인지 어불성설이고 제 판단 하에 아내는 미친것같다고 판단을 내린것입니다.
돈돈 거린다 하는데 저는 자수성가한 타입이라 필요없는곳에 한푼이라도 들어가는 꼴을 볼수가 없고 아내는 유복한 가정에서 자라와 허튼 곳에 돈을 자주 씁니다.
그래서 보통 큰 돈 들어가는 일은 항상 아내가 저에게 상의를 하고 제가 내린 뜻대로 결정합니다.
덧글들과 다르게 저는 아내를 사랑합니다. 그래서 이혼 보단 정신병원을 생각하고 있는것입니다.
덧글중에 하나 와닿는게 당신들의 남편이 개,고양이가 죽었다고 갑자기 회사 그만두고 개 고양이에 미쳐 살면 이해 하시렵니까?

추천수77
반대수894
베플ㅇㅇ|2020.09.14 20:47
고양이를 수술할지 말지는 주인인 부인이 정하는거지 니가 왜 왈가왈부야? 심지어 카드 부러트리고 이혼하겠다고 어깃장 놓은 주제에 너란 인간이 더 소름끼친다. 웃기시네 너 평소에 그 고양이 똥치우고 밥주고 한번이라도 자발적으로 해봤냐? 아내가 주인인데 아내가 해야지 이런 마인드였자나 너? 아파서 수술하려니까 수의사 말 가져다 핑계는 잘 대네. 제3자인 내가 봐도 넌 돈 아까워서 반대한게 보이는데 아내는 니가 얼마나 가증스럽겠냐? 거기다 미쳤다고 정신병원에 쳐넣는단다 ㅋㅋㅋ 싸이코패스가 딱 너같은 인간 두고 말하는거다. 나이처먹으면 뭐하니? 인간이 되라 쯧쯧. 와이프가 이 글 보고 제발 이혼하면 좋겠네. 어후 소름끼치는 악마자식
베플ㅇㅇ|2020.09.14 21:17
정신 병원에 가둘 사람은 아내가 아닌듯 공감 능력이라곤 없는게 소시오패스 같다
베플ㅇㅇ|2020.09.14 20:37
부인 욕심이 지나치네요. 20살 된 고양이면 수술한다고 해도 고통만 느낄 뿐일 텐데요. 자기가 더 오래 보고 싶다는 욕심에 고양이 고통은 외면하는 사람이네요. 사람들도 고통만 느낄 뿐인, 연명치료 거부한다고 미리 써놓는 상황인데 말입니다. 고양이가 말했으면 수술해잘라고 했겠습니까. 지금 회사 그만두고 저러고 다니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환생한다는 것도 웃기지만.. 환생한 고양이 만난다고 치죠. 그때는 무슨 돈으로 케어할 거랍니까.
베플ㅇㅇ|2020.09.14 20:56
와이프는 고양이가 가족인건데 니가 왈가왈부할게 아니지않냐ㅋㅋㅋ나중에 니엄마 아플때도 그렇게 해라
베플ㅇㅇ|2020.09.15 02:01
사람이 같은 말이어도 아 다르고 어 다른건데, 고양이 나이에 수술은 무리고 나이도 많은데 괜히 가는 길 더 힘들게만 할 수 있으니 남은 시간이라도 편하게 지내도록 잘 살펴주자고 했으면 모를까 바닥에 돈 내버린다고 했으니 사람이 얼마나 정 떨어지겠냐. 뭐 백번 양보해서 돈 아까울 수 있고 그렇다쳐줘도 와이프를 정신병원에 넣느니 마느니 하는 소리 하는거 보니 남편쪽이 확실히 미친놈 같긴 함.
찬반ㅇㅇ|2020.09.15 00:22 전체보기
고양이 20년간 키운거면 양심있는 수의사라면 그냥 곱게 보내주라고 하지 수술 안권함.쓰니 와이프는 고양이에 맛이 갔고 애 없으면 손절해라.심슨에 나오는 크레이지 캣우먼 답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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