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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7호선에서 봉변을당했어......

정재승 |2008.11.16 13:05
조회 1,711 |추천 0

저는 경기도 구리에사는 20살 여학생이그요~

지금은 알바중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생각나서 한번 써봅니당....

말주변이 좀 없어서;;

말이 좀 흐지부지?해도 이해해주세요~

 

얼마전 "대림"이라는곳에 갈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7호선을타고..힘들게가고있었죠

 

저희집에선 너무 먼길이기에

살짝졸고있는데

옆에서 애기들이

"여기는 놀이터야~~"

이러면서 소리를 지르면서 노는거예요..

 

근데 중요한건

엄마, 할머니(외할머니로 추정댐)도 같이계셨는데

할머님도 별로 나이들어보이시진않았어요

엄마는 한 30대중후반?

근데 .....

노약자석에 떡하니 자리를차지하고 안일어나는겁니다...

거기 할아버님, 할머님도 많이 서 계셨거든요...

거기다가

애들은 반대편 노약자석까지가서

할아버지 사이를 비집고들어가서 노는겁니다..

할아버님 그냥 허허웃으시면서 일어나셨어요(70대정도돼보이셨습니다)

 

전 처음엔 그냥

"저러다 말겠지"했습니다..

근데 제 앞에 앉으신 할머님이 조시다가 자꾸 깨시는거예요..

애들이 소리를지르니까

깜짝깜짝놀라시면서...

 

저는 정말 참다참다안대겠어서

 

"저기요"

했더니 안들리셨나봅니다.

"저기요 아주머니"

했더니 할머님하고 눈이 마주쳤어요

"죄송한데 애기들이 너무 씨끄러운것같네요.. 조금만 조용히시켜주실래요?"

했더니

애기들 엄마가

휙 돌아보더니 할머님과함께 저를 위아래로 훑어보는겁니다...;

 

전 그냥 내가 말을기분나쁘게했다..했는데 계속 저 쳐다부면서 두분이서 말씀을나누시더라구요

 

그리고 숭실대입구역에서 두분과 아이들이내리시는데

애들이 시끄러우니까

 

"얘 씨끄럽다잖아"

하시면서 비꼬는 말투로 말씀하시면서 저를 흘겨보시는겁니다...

근데 내리시면서

"꼭 생긴대로놀아요"

하면서 정말 전 그날 아주머님과 할머님 눈알이 빠질까봐 걱정되었습니다...

 

근데 숭실대입구역에 정차하고 문을나서시더니

할머님이 창문넘어 저를보고 사람 때리는 모션을취하시면서 욕을하시는겁니다.

(그 왜 박명수 우이쒸 하는거요;;;; 근데 살기가 넘쳤음)

 

참.. 어이가 없더군요

정말 따라내려서 따지고싶었어요

 

제가 뭘 그리 잘못한건지.. 주위사람들도 다들 눈살찌푸리고있었는데..

 

지금 여기서 애기엄마와 할머님께 한말씀 드리고싶네요

 

아주머님, 할머님!

생긴대로 논다구요? 감사합니다 ^^

전 제가 그렇게 바르게생긴줄 몰랐거든요 ^^

아주머님애기들은 어떻게 노는지 꼭 기대할게요 ^^

 

긴글 읽어주셔서 갑사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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