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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새치염색 안하는 것도 며느리 죄

ㅇㅇ |2020.09.15 23:29
조회 68,697 |추천 628
욱해서 시어머니랑 한바탕하고 적어보네요.

남편이 얼굴은 동안인데 흰머리가 엄청 많아요.

연애할때는 같이 머리하러가서 염색하고 하더니 결혼하고 나서는 아이낳고 하니 같이 머리하러 나가기는 힘들고 휴일에 염색해준다고 해도 귀찮다네요.

시어머니나 친정엄마도 염색 좀 하라고 몇번이나 얘기해서 나도 하자고 얘기하는데 계속 귀찮다 하고 솔직히 약은 내가 발라주고 지는 가만히 있다가 가서 머리 감으면 되는데 그거 귀찮으면 나가죽어야지 싶어서 더 이상 얘기 안해요.

이번 주말에 시아버지랑 남편이랑 시동생 그리고 작은아버지와 그집 아들 둘이 벌초하러 간대요.

좀전에 시어머니 전화와서는 저희집 앞에 맛있는 김밥집에서 김밥이나 포장해서 들려보내라면서 가기전에 니남편 염색이나 해주라네요.

그러면서 여태 너네 맞벌이고 하니 별말 안했는데 염색약 발라주는것도 힘들어서 못하냐고 밖에 나가면 다 네 흉이라며 뒤에서 얼마나 네 욕 하겠냐고 하시네요.

그래서 해준다는데도 싫다는거 저보고 어떡하라는 거냐니까 달래서 해주는것도 네 능력이래요.

어이가 없어서 남편 저랑 연애 전에는 염색 한번도 안했다던데 그럼 어머님은 더 어리고 장가도 안간 아들 염색 신경 안쓰시고 뭐하셨냐니까 걔가 엄마말은 듣냐며 되려 저한테 화를 내시면서 막말을 하시네요.

그래서 엄마말은 안 들으면서 아내말은 잘 듣을까요? 그럼 남편에겐 애초에 가정교육이 문제인거 같아요 전 AS 맡길테니 어머님이 교육시켜서 다시 보내주세요 하고 끊었네요.

그리고 남편한테 전화해서 너 퇴근해서 우리집으로 오지말고 니네집으로 가고 그리고 나 재택근무지 노는거 아닌데 어머님은 내가 일쉬고 노는것 마냥 하시는데 가서 말 제대로 전하고 오라고 했어요.

시어머니고 남편이고 전화에 톡에 연락 계속 오는거 짜증나서 폰도 꺼놨어요.

진짜 너무 짜증나네요.

애초에 새치 안나는 아들을 낳으시던가 20대부터 새치로 하얀 아들을 낳아놓고는 그게 왜 제 탓인거에요?

염색하는거 귀찮다고 하는 아들이나 그걸 며느리탓하는 시어머니나 다 꼴보기 싫으네요.

꼴보기 싫으니 니네집가서 엄마한테 염색해달래서 하고 자고 오랬는데 아직 안들어오는게 진짜 자고 오려나봐요.

애재우고 맥주한잔 하고 나니 속이 좀 풀리네요. ㅠㅠ
추천수628
반대수6
베플ㅁㅁ|2020.09.16 08:19
개그맨 오정태 시어머니 생각나네 ㅡ ㅡㅋ 며느리한테 왜 너만 잔뜩 꾸미고 왔냐 니 신랑좀 예쁘게 꾸미고 챙겨줘야지 잔소리 하는데 며느리가 남편도 겁나 꾸미고 온거라고 해서 시어머니 아무말도 못 했던거 ;; 다 큰 성인이면 스스로 하는거지
베플|2020.09.16 00:24
저도 비슷한 일이 있었어요. 정수리탈모라 뒤에서 보면 훵한데 정작 본인은 앞모습만 보니까 머리를 길러요. 매번 자르고 살짝 파마하자. 하고 뒷머리 거울로 보여줘도 심각성을 못느끼고 고집도 겁나 세고 지쳐서 냅두는데 시어머니 아드님께는 말씀못하시고 나만들들..저도 님처럼 했어요. 엄마말도 안듣는데 내말듣겠냐 하하하하어머니 아들 좀 잘키우시죠. ㅎㅎㅎ 그냥 빌어먹을 넌ㅆ눈 계속 화를 내든 말든 내말만. 진짜 화나셨는지 회식하는 아드님께 전화해서 다짜고짜 머리자르고 파마하라고 소리지르고 끊으셨다고. 남펀 전화뫄서 뭔일이니고 묻고. 그냥 넌씨눈 하세요. 아들뭐 고쳐라. 하라해라. 내 대답은 언제나 같아요. 어머니도 못하신걸 제가 감히 어찌요. 그러고 삽니다. 시집 에서 사는 멍멍이가 아파도 며느리탓하는게 시집식구들이라는걸 너무 일찍알아버려서요.
베플ㅇㅇ|2020.09.16 00:32
우리 시어머니도 그래요. 아들 새치 염색안하는것도 나이가 50이 넘었는데 새치인가요 흰머리지!!! 지가 싫다는데 팔다리 묶어놓고 바르나요. 살안찌고 마른것도 태생이 멸치인걸 편식 심한게 제탓일까요!! 자기가 그렇게 30년을 키워놓고... 집에서 술먹거나 친구만나서 밤새 술마시는것도 며느리 탓이랍니다. 술먹지말라고 골백번을 얘기해도 마누라말은 콩으로 메주를 쒀도 아닌 인간을 제가 어찌 말리나요. 저도 시어머니 차단해놓고 안받아요. 친정엄마 저 잔소리도 짜증나는데 시어머니는 어떨까요. 저런 잔소리 저한테 하지말고 그렇게 키워 보낸 어머님이 아들한테 직접 하시라고 하고 저도 안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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