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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랑 일하기 너무 힘들어요...

ㅇㅇㅇ |2020.09.17 14:11
조회 11,032 |추천 41
31살 부모님 회사(중소, 사원 40명수준)에서 일배우고 있는 사람입니다.
고등학교때 형이랑 미국으로 유학가서 저만 한국 돌아오고 형은 미국에 남은 케이스입니다.
애초에 저는 어렸을때부터 부모님 회사라던가 이런건 장남이 있으니 알아서 하겠지
하는 마음으로 대학도 생화학과 가서 약대 준비를 했었습니다.
문제는 제가 휴학후 군대에 있던사이 형이 다니던 대학교를 여자때문에 중퇴하고 학비까지
그여자 차사주고 옷사주고 하느라 탕진 해버리는 사건이 일어나면서 제가 급하게 진로를 바꿔서
제대후 졸업과 동시에 한국으로 귀국해서 부모님 회사일 배우는 중입니다.
제가 뭐 약사라는 꿈에 큰 집착이나 소명의식이 있던건 아니었던터라 남자로 태어나서 사업
해보는것도 나쁘진 않겠다 싶은마음에 진로를 바꾼것까지는 그다지 큰 불만은 없었습니다.
회사일도 제가 전공했던 분야는 아니지만 나름 적응도 잘하고 있구요.
문제는 약 3년전부터 저희 회사가 미국, 인도등으로 수출하는 양이 많이 늘어나면서
해외 영업, 업무 담당이 따로 필요하게 됬습니다.(그전까진 제가 처리) 
이러한이유로 부모님께서 너희 형이 미국에서 한량처럼 살고있으니 
해외업무는 형에게 맞겨보자며 덜컥 미국에 사업자를 내시고 형을 지사 대표로 앉혀 버렸습니다.
그이후부터 지옥이 시작됬습니다.
사소한 계약서 실수(이전 계약서 복붙하면서 내용 미수정, 제품 단가 틀리기, 인보이스 미발행)
부터 계약내용 부풀림, shipping 스케줄 미통보, 제품 원가이하로 영업등등 미친 짓거리를 하루가 멀다하고 저지르고 있
습니다... 그럴때마다 화도내고 부탁도 해보고 별 지랄을 해도 고쳐질 생각은 커녕 갈수록 심해
지고 잇습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지는 똥을 치우는거도 점점 지치고 저따위로 일하고
회사에서 월급따로 인센티브따로 따박따박 챙겨가는 형을보면 
개같이 일하는건 난데 돈은 형이 더벌어가는 느낌도들며 현타올때도 많습니다...


하...진짜 이런데 글쓰는건 처음인데 하도 답답해서 어디 말이라도 하고 싶었어요
한국에 친구도없고....하소연할곳이 아무대도 없네요...
추천수41
반대수0
베플호랑마르코|2020.09.18 14:17
외국 사업 접고 싶은게 아니라면 다른 사람한테 맡겨요. 손해만 보면 다행이지 저러다 소송걸리면 외국 사업 접는걸로 안끝나요. 자식이 뭐라고... ㅉ
베플ㅇㅇ|2020.09.18 15:57
부모님이 젤 문제에요. 진지하게 얘기해봐요 부모님께 그래도 형편드시겠지만 ...답이없으면 길찾아 따로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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