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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동성애자라면 어떠신가요

ㅇㅇ |2020.09.25 13:43
조회 168,301 |추천 261
+ 댓글 하나씩 읽어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동성애가 정신병이라 생각하지는 않기에 치료는 받지 않게 할 예정이고요, 만약에 힘들어한다면 상담은 받게 해줄겁니다. 그저 혼란스럽고 고민이여서 털어놓아 보았습니다. 여중을 나오긴 했지만 공학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고요, 자신이 양성애자라 착각하고 있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방탈 죄송해요. 하루종일 고민하다가 결시친에 글 남겨봅니다. 고등학생 2학년 딸이 어젯밤에 자신이 양성애자라고 저한테 말했어요.. 동성애가 잘못된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데 제 딸이 동성과 이성을 둘 다 좋아한다니 심란하긴 하네요. 그나마 레즈비언이 아니라 양성애자라 다행이라 생각해야할까요. 남자랑 연애해본적도 있고 여자랑 해본적도 있다는데 단순히 정체성이 헷갈려서 그런건 아닌것 같습니다. 정말 양성애자가 맞는 것 같아요. 나중에 남자랑 결혼할 수도, 여자랑 사귀게 될 수도 있는데 제 주변에는 동성애자가 많이 없어 딸을 어떻게 대해야할지도, 뭐가 정상인지도 모르겠네요... 어렵게 고민하다 저에게 말 꺼냈을 딸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픈데 또 어색하기도 하네요. 만약 결시친 이용자 분들 딸이나 아들이 양성애자, 동성애자, 혹은 트랜스라고 한다면 어떠실 것 같나요?
추천수261
반대수108
베플ㅇㅇ|2020.09.25 18:26
중고등학생이면 이상한 인쏘나 영미드네 꽂혀서 관심끌려고 양성애자나 레즈비언인척 하는 경우도 꽤 있어요.
베플ㅇㅇ|2020.09.25 13:54
지금은 부모로서 많이 혼란스럽겠지만, 아이에게 잘 해주세요. 그렇게 말하기까지 얼마나 고민을 했을지 생각해보면 얘기해준 것 만으로 너무 고마운 거죠. 전 동성애 양성애에 매우 열려있는 사람이지만, 글 쓴 분은 아니실 수도 있어요. 그치만 지금 시점에는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는 점 꼭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개인의 성정체성은 부모를 포함해 다른 사람이 바꿀 수 없는 거고 바꾸려 노력해도 안 되는 거예요. 아이와 앞으로 몇 십년간 함께 할 관계가 진심으로 사랑하고 이해하는 관계가 될 것이냐 아니면 원망하고 미워하고 불편한 관계가 될 것이냐는 지금 글 쓴 분이 아이를 대하는 태도와 행동에 달렸어요. 어차피 바꿀 수 없는 것이라면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열린 태도를 가지고 지금에라도 양성애 포함 퀴어 컬처에 대해 관심가지고 글이나 영상도 보시고 아이를 이해해주세요. 자식에게 가장 좋은 것만 바라는 게 부모 마음인데, 본인 자식이 사회에서 차별받지 않고 행복하게 사시길 원하시면 본인부터 차별하지 않는 사람이 되어야 해요. 그래도 따님이 엄마한테 얘기한 걸 보면 그동안 믿음이 많이 쌓인 것 같으니, 앞으로도 믿음 잃지 않게 해주세요.
베플ㅇㅇ|2020.09.25 14:42
18살이라면 아직 어리기도 하고 지금은 그냥 그렇구나, 고민이 많겠네, 엄마는 언제나 네 편이야, 정도만 해주시면 될것 같아요. 저도 그렇고 제 지인도 동성, 양성애자 있는데 20대 후반만 되도 현실에 벽에 부딪혀 이성애자로 사는 경우가 태반이에요. 물론 30대 중반인 현재도 동성애자로 잘 사는 친구도 있구요. 부모 마음은 자식이 큰 고난 없이 잘 살길 바라는 거죠. 물론 고난은 있겠지만 잘 살꺼에요, 점점 시대가 변하니까요.
베플ㅇㅇ|2020.09.25 23:19
어렸을때 동성애자였다가 커서 이성과 결혼한 경우는 동성애자였던게 아니라 양성애자였던 것입니다..
베플ㅇㅇ|2020.09.25 14:36
엄.. 제가 님 딸같은 경우였거든요. 동성친구랑 5년, 8년 이렇게 두번 연애했었어요 진지하게만난거라 이성이였음 당연 결혼했겠죠. 그런데 (특히나이들수록) 오래만나니까 현실벽이 꽤 장난 아니더라구요 현재는 신랑 잘만나서 잘 살고 있습니다. (사기결혼소리들을까봐 덧붙임, 신랑한테 결혼전에 말했었음) 저는 엄마한테 첨 털어놨을때 술취해서 진상떨면서 털어놨었는데..ㅡㅡ 특별히 말해줘서 고맙다 이런언질은 전혀 없으셨고. 아 그당시에 나중에는 달라질수있어 ㅇㅇ아 하셨긴 하네요. 그리고 그러니까 나중에 또 같이 얘기해보자고 하셨던거같아요. 인정은 아니지만 혼내키지도 탓하지도 않으셨고, 뭐 주변에서 ㅇㅇ이는 집에 남편감안데리고오냐~ 하면 그럴땐 애가 눈이높다고 쉴드쳐주시기도 하고 그냥 지켜보는느낌으로 대하셨구요 아 대신 뭔가 암묵적인느낌으로 연애에관한대화는 없었어요 엄마랑 저 사이에. 댓글보니까 나이먹을수록 조건이나 환경을 보는것과 같은이유로 동성을 선택하지 않을거라는글 있는데 진짜 맞는거같아요 그냥 뭐 너무 걱정하지마시라고 댓글달아요
찬반ㅇㅇ|2020.09.25 23:16 전체보기
왜이렇게 무식한 댓글들 많아? 미디어나 친구 영향 때문에 잠시 착각? 웃기네 ㅋㅋㅋ 애초에 본인도 모르게 양성애자나 동성애자 성향이 있었던 거임 그 사실을 친구나 매체 때문에 알게 된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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