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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궁상떠는 남편땜에 미치겠음

ㅍㅍ |2020.09.30 12:13
조회 24,008 |추천 108
명절부터 싸우다가 답답해서 글써요. 누가 이상한지
같이 보려구요


1.
음식을 시켜먹거나 택배 때문에 일회용품 그릇, 케이스, 통이 생기면 안버리고 씻어서 찬장에 계속 쌓아둠. 어쩔때는 비닐도 짱짱하다면서 물로 닦아서 쌓아둠. 그걸로 나중에 식탁차리거나 음식 담을때 쓰려고 한다함. 멀쩡하게 그릇있고 반찬통있고 수납함있는데 대체 왜????? 실제로는 잘 쓰지도 않아서 주기적으로 그냥 버리면 계속 낭비가 심하다 왜 고생해서 닦아둔것을 버렸냐면서 하루종일 궁시렁거림.

2.
멀티탭 쓰는데도 계속 콘센트 빼고다님. 예를들어 하루 두번 드라이어기를 쓰는데 신혼초에는 그 드라이어기 전원을 멀티탭에 연결해두고 사용하고난담에는 멀티탭 전원을 끄면서 쓰기로 함. 그런데 남편은 멀티탭 전원이 꺼졌는데도 굳이 드라이어기를 콘센트에서 분리하고 줄을 몸통에 돌돌돌돌돌돌돌 감아서 서랍에 계속넣어둠. 매일 쓰는 물건이니까 그냥 거치대에 걸어두고 탭 전원을 끄면 된다고해도 '전기세가 더 나올수 있다'면서 무조건 이렇게해둠. 드라이어기뿐만 아니라 가습기도 무드등도 선풍기도 커피포트도 멀티탭에 껴두는 꼴을 절대 못봄.

3.
유통기한을 안지킴. 음식은 얼리면 그냥 몇년이고 두고 먹을수있고 소스는 원래 유통기한이 길다면서 유통기한 2년 지난 만두도 못버리게함. 그냥 식자재뿐 아니아 캐찹 마요네즈도 잘 먹지도 않으면서 살때 싸다고 대량으로, 대용량으로 사둠. 근데 맞벌이하면서 둘다 저녁까지 먹고올일이 많은데 기한내 소진이 됨? 그런데도 죽어도 못버리게함. 나는 유통기한 지나면 안먹으니까 본인이 먹는다고하고 또 먹지는 않음. 몰래 버리면 이걸로도 들들들들들 볶으면서 뭐라함. 그리고 다시 대용량으로 구매 반복.

4.
외식을 해도 일단 그냥 싼거 없냐. 얼마냐. 이것만 주구장창따짐. 그러니까 무한리필이나 뷔폐같은곳만 기웃거리고 거기서도 본전뽑는다는말을 10번도 넘게 하면서 과식함. 쇼핑할때도 맨날 그람당 가격만 따짐. 맛이나 질은 전혀 고려하지않음.

5.
누가봐도 그냥 버려야할상태인 물품. 낡고 망가진 옷, 신발, 소품을 안버리고 계속 어떻게든 남들에게 팔려고함. ㄷㄱ마켓 ㅂㄱ장터 이런곳에는 실물보면 상태 나쁘지않다고 올리는데. 막상 사러와서 보면 너무 상태가 나쁘니까 항의받고 싸운적 한두번이 아님. 백원에라도 사가라고 사정하면서 들러붙어서 결국 100원에 팔았다고 자랑하는거듣고 솔직히 너무 혐오스러웠음.

6.
본인 옷이나 소품도 버려야할때 안버리고 계속 쓰는데, (일회용 면도기를 날도 안갈고 몇달을 쓰는식임.) 나한테도 스타킹 올나간거 버리지말고 다른부분 나간스타킹이랑 겹쳐 신으면 안되냐고 하다가 부부싸움남. 립스틱도 뾰족한걸로 파서 끝까지 다 써야한다고함.


빚이 많은것도아니고 부모님 봉양에 돈이 많이드는것도 아니고 둘다 맞벌이하면서 먹고살만큼은 버는데 대체 왜 이렇게 궁상인지. 제가 궁상이라하면 본인은 정상이고 제가 낭비한다는데 미치겠움
추천수108
반대수0
베플ㅇㅇ|2020.09.30 20:10
콘돔도 빨았겠네ㅋㅋㅋㅋㅋㅋ왜 저런 남자 골랐어요?
베플ㅇㅇ|2020.09.30 13:33
돈 너무 아끼면 오히려 돈이 안붙던데.........
베플ㅇㅇ|2020.09.30 15:01
찌질하다 옆에서 보면 짜증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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