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종일 우울하고 눈물이 나오더라
아니라는거 진짜 잘 아는데 머리속에선
절대 안된다라는 거 잘 알아
너 잘 사는데 카톡 보내서 미안해
너도 나 만나면서 헤어짐을 통보할 정도였으면
힘들고 고통스러웠을텐데
진짜 왜 오늘 카톡을 보냈을까
감정의 쓰나미가 몰려와서
나도 모르게 보내버렸네
익숙함에 속아서 소중함을 잃었고
그 책임은 온전히 내가 져야하고
너도 헤어지자고 했으니 그 책임을 지고 있는데
난 왜 아직도 어린애 마냥 행동 했을까
마지막까지 추하다 정말
나 멋있게 살고 싶었는데 적어도
멋진 영화의 한장면만큼은 해줄 수 있었는데
미안해
진짜 사진 다 지우고 다신 돌아보지 않고 카톡도 지워버릴게
너라는 사람 완전히 잊으려면 그렇게 해야할 것 같아
그게 너에게 피해를 주지 않은 일이니까
미치도록 사랑했고 5개월동안 가슴이 벅차도록 행복했다
너에게 받은 것들 잘 먹고 잘 쓸게
그리고 행복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