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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넨 괴롭힘 당하면 바로바로 신고해라

ㅇㅇ |2020.10.04 00:22
조회 89 |추천 0
일단 뻘글+기독성 구림





[세줄요약]
1.예전에 나 괴롭혔던 애 부모님이 운영하는 프렌치이즈 치킨집 더 좋은곳으로 옮김
2.따돌림당하고 그라면 바로바로 신고하자
3.남은 연휴 잘보내







- 본문 -


집가는길에 몇달전 상가에 생긴 프렌차이즈 치킨집 보다가 생각난건데
거기가 원래 다른 아파트 단지쪽에 있다가 상가쪽으로 옮긴거래(상가쪽이 더 좋은곳임 ㅇㅇ)

근데 원래 다른 아파트 단지쪽에 있던 치킨집이 나 괴롭혔던 애들중 한명의 부모님이 운영하는곳이야

근데 거기 잘되는거 보니까 좀 속타더라
걔는 심지어 나랑 같은학교거든
걔말고도 같이 괴롭힌애도 같은학교인데다 내 친구의 친구야ㅋㅋ
10명중 7명은 걔네랑 친하다고 볼정도로 진짜 되게 곂치거든?
그럴때마다 매번 걔네랑 놀지말라고 할수도없고ㅋㅋㅋㅋ 속상하다 그냥...



---------

요거 아래로는 어떤식으로 따돌림 당했는지 쓸거임
이런거 싫어하면 뒤로가기 후다닥! 눌러





내가 초3때 당한거야
그때 난 되게 멍청했음

*좀 tmi인데
그 당시의 나는 착하고 성실하게 행동했다고 생각했었는데
딱 남들 싫어하는 그런스타일 있잖아
남들보기엔 착한척하고 그런짓하면 안돼~~~ 그건 나쁜거야 하는애들
내가 딱 그거였어





그때 방과후 활동이란게 있었거든?
거기서 쌤이 같은반인 애들끼리 앉게하셨는데

(내 기억으로는 여자애3,남자애1? 이렇게였어 얘네가 메인으로 괴롭혔어서 기억남)





애들이 놀아주긴 했어
나중가니 내가 농담하니 그냥 아 노잼; 하면서 먹금했는데

저건 걍 장난이라 웃어넘겨도



진짜 악질적인게



걔네가 어느날부터 어떤 애 뒷담을 까는거야

맨날 걔 얘기만 하니까 너무 궁금하기도 계속 이름 물어봐서 겨우 알아냈는데
(걔네가 가명이라고 하긴 했었는데 이름 말하면 걔가 때릴거리고 했음 ㅇㅇ 힘 진짜 무식할정도로 세다고함)


나랑 이름이 되게 비슷했다?
내 이름이 김철수이면 걔이름은 김철순 이런식으로
이름 두글자가 똑같았음

애들은 막 김철순 걔 멍청해~ 사람 때리고 다닌다~ 이랬었거든
애들이 하도 뒷담까니까 나도 슬슬 그게 누군지 궁금해서 겨우 이름 알아낸거야

처음에 난 그런애랑 이름 비슷하다고 기분나빠했어





그러다 나중에 내가 멍청해서 헷갈린게 있었어
생각해보니 헷갈린것도 설날관련이네



아무튼 남자애가 다른애한테
야 김철순 ~~했다 완전 바보아니냐? 하면서 진짜 기분나쁜 웃음소리있잖아 ㅇㅇ 그런소리 들려서 난 그거 실수한거 덮느라 급급했고
그 남자애는 다른애한테도 말하느라 급급했음

쪽팔려서 아직도 기억나기도하고
이때부터 뭔가 좀 쎄했음


그러다가 나중에 얘네중 한명이 갑자기 나한테
'김철순이 사실 김철수 너였어~ 그동안 뒷담까서 미안해~ 그레도 나중에 말했으니 우린 정말 착한거같아ㅠㅠ 그칭 얘들아?'
이러는데 진짜 너무... 너무 충격적이였어

게다가 예전에 내가 방과후 끝나고 집갈려는데
가방 딱 매고 신발주머니 챙길려니까 그게 없는거야
나중에 담임선생님이랑 같이 찾아다녔는데
그거 남자화장실에 던져져 있었어

근데 그것도 걔네가 했다고 술술 얘기하더라

진짜 머리가 띵한게 그때 뭔지 처음알았다







근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고구마인게
내가 저걸 안일렀어

쌤한테 막상 가서 말할려니까
문득 이런 생각이 드는거야

1. 얘네도 인생 살아야하는데...
(이건 진짜 @@내가봐도 고구마임
꼴에 저딴것도 친구였다고 이런생각 나도 참 으메이징함)

2. 우리 엄마 속상해할까봐
우리집 이혼해서 어머니밖에 없음(앱이잘못한거임 그00 우리엄마가 나 낳을때도 ^여자후배^랑 저녁 쳐먹었댄다)

안그래도 엄마 힘든데 내가 학교에서 따돌림 당한걸로 담임쌤이랑 상담항거 생각하니 진짜 가슴이 먹먹하더라
그 어린놈이 엄마 속상할까봐 어디서 말도못했네




아무튼 이런 이유로 말 못했던거임


마무리 뭐라할지 모르겠네
5년도 더된 이야기를 왜 하냐면
그냥 너무 속상해서 그런거야

속으로 생각할땐 괜찮았는데 쓰면서 많이 울었어
쓰다가 배터리 나가서 두번울고..ㅋㅋㅌㅌㅋㅋㅋㅋ

기독성 구리고 내가 말재주도 없어서 재미없었을텐데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


남은 설연휴 잘보내 얘들아
다시한번 고마워




사실 저거 다 구라였으면 좋겠다
살기싫다
걔네 꼭 험한일 당했으면 좋겠는데
솔직히 이런말 하면 안좋은거 알아도 난 걔네 살아숨쉬고 멀쩡히 학교생활 한다는게 너무싫어
나쁜말도 읽게해서 미안해
근데 걔네가 너무 싫어
그냥 이런말 더 붙이니까 찌질한건 아는데
그냥 너무 말해보고 싶었어

이 글에 있는거 전부 친한애들 한테도 얘기 안했던거야

너무 쓸데없는말 많이했네

이것까지 다 읽어줘서 고마워
착하게 사는 사람들 다 복받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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