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부모님 나이이신 분들이 많을것 같아 이곳에 올립니다.
21살 휴학생입니다. 유치원때부터 외국에 살며 제작년에 마지막으로 한국 왔다가 올초 입국 해서 아빠랑 살고 있습니다. 처음에 오고나서 할머니댁에 들렸을때 큰아버지가 용돈 20만원 넘게 주시고 수박이랑 포도랑 챙겨주셨어요 물론 정말 감사하다고 몇번이나 말씀 드렸구요.
그 뒤로는 안 만나다 이번 추석에 할머니집에 아빠랑 갔는데 (차로 30분거리 같은 시 입니다) 큰아버지가 안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할머니에게 큰아버지는 어디 계시냐고 물으니 제가 보기 싫어서 안 오셨다고 하더라구요… 용돈도 주고 했는데 안부전화 한번을 안 했다고 서운하시다고 할머니가 제 이야기만 꺼내면 성질 내신다면서.. 전화좀 드리고 건강은 어떠세요 하고 안부라도 물어보면 얼마나 좋냐고 하시는데 전 솔직히 그런걸 바라시는지 몰랐거든요ㅜㅜㅜ 아니 돈도 그런거 바라고 주신거면 그냥 안 받는건데 이제와서 연락 안 드릴거니까 돈 다시 가져가세요 하기도 예의 없는 것 같고ㅠㅠㅠ 그리고 제가 어릴때부터 외국에 살아서 큰아버지는 2-3년에 한번씩 보는데 뭐 할말이 있나요? 아빠랑도 안 하는 전화를 무슨 큰아버지랑 해야하는지…
그런데 이렇게 생각 하더라도 큰아버지 사정 생각하면 딱하기도 해서 고민인게 큰아버지는 10년 전에 이혼 하시고 딸이랑도 연락이 끊겼거든요 그래서 더 외로우실 것 같기도 하고… 아빠도 할머니도 제가 너무 외국에서만 살아서 가족애가 없다고 살갑게좀 굴라고 해서 두분 말이 맞나 싶기도 하구요ㅠㅠ 그래서 예의상 주1회라도 연락을 해야 하는건지 고민이에요 그런데 보통 조카하고 연락 하고 사세요? 하신다면 무슨 이야기 하시는지 궁금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