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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전화 안 하는 조카 기억 하시나요ㅜㅜㅜ

ㅇㅇ |2021.09.16 19:17
조회 16,217 |추천 26

예전에 글 썼다 잊고 있었는데 생각나서 하소연 하러 왔습니다... 할머니와 큰아빠와 아빠의 안부전화 타령은 아직도 끝나지 않네요.

아빠가 집에 일주일에 한두번쯤 돌아 오시는데 그때마다 오늘은 전화 드렸냐 물어보고 할머니도 전화해서 큰아빠한테 전화좀 하라고 하시고ㅠㅠㅠ 최대한 안 찾아가려 해도 할머니가 저번주에 병원에 입원하셨다 퇴원 하셔서 (병은 아니고 체하셨습니다) 아빠와 할머니 뵈러 갔는데 그날도 큰아빠는 안 계시더라구요.

이번엔 일부러 큰아빠 이야기 안 꺼내고 모른척 하고 있었는데 할머니도 아빠도 별말이 없으셔서 아 이제 해방인가? 하고 있었는데 할머니가 웬일로 용돈 만원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고 받고 집으로 오니 할머니한테 전화가 와서 받으니 자기가 용돈도 줬으니 큰아빠한테 안부전화좀 하라고ㅜㅜㅜ 어떻게 한번은 안 하냐고 전화좀 자주 드리면 큰아빠가 얼마나 예뻐라 하겠냐고 하시더라구요. 거기다대고 10만원도 아닌 만원가지고 뭘 바라냐는 말도 큰아빠가 예뻐라한다고 나한테 좋을게 뭐냐는 말도 (풀타임 알바중이라 용돈 안 아쉬움) 그러라고 준 돈이면 안 받았다는 말도 할 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딱 한번 전화 드리니 여태 전화 한번을 안 하다 이제야 했냐고 아주 외국으로 다시 돌아간줄 알았다고 마지막으로 만난게 언젠데 이제야 전화를 하냐고 잔소리만 듣다 끝났어요ㅠㅠㅠ

제가 이래서 전화를 안 하고 싶었는데ㅠㅠ 아니 큰아빠는 정말 저랑 안 맞거든요 매사에 부정적이고 호통만 치고 목소리도 크고.. 그냥 말을 해도 혼내는 톤... 솔직히 이런 생각 하면 안되지만 왜 이혼 하셨는지 알거같아요ㅜㅜ 아직 이혼은 안 하셨지만 저희 부모님도 이혼 직전이에요 아빠나 큰아빠나 비슷..

다음주 추석에는 분명히 할머니네 갈거같은데 벌써부터 걱정이에요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지 그냥 듣고만 있어야 하는건지 효도한다 생각 하고 전화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어요ㅜㅜ 근데 효도를 해도 할머니한텐 큰아빠랑 아빠가 하고 큰아빠한텐 연 끊겼지만 큰아빠 자식이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왜 제가ㅜㅜㅜ 저만 ㅜㅜㅜ

진짜 다른 사촌들은 오는 꼴을 못 봤어요 한국 온지 1년 반이 넘었는데 설날에도 어버이날에도 저번 추석에도 한번도 못 봤어요 근데 다들 외손주고 저만 친손주라 더 저한테 집착? 하시긴 해요.. 다른 사촌들이 부러워요..

추천수26
반대수0
베플ㅇㅇ|2021.09.16 19:40
너가 만만하니 받아주니깐 너한테 집착하는거지. 다른 사촌들은 다들 잘만 도망갔는데... 넌 왜......
베플ㅇㅇ|2021.09.17 00:50
대놓고 말해요. 할머니 전화하멱 화만내는데 누가 전화해요. 자식도 안하는걸 나에게 강요하지마요. 자꾸 그런소리하면 할머니찾아뵙는것도 스트레스받아요. 라고 한번은 말해야 할머니도 자재하고 아빠에게도 나도 사람이야 안부전화를 하던 안하던 그건 내가ㅈ결정하는거고 싫다는걸 강요하는건 정신적 학대야. 매번 욕먹고 화내는걸 내가 왜ㅈ들어야해 어떤 괸계든 일방적인건 없어 난 안해 강요하지마 라고 단호하게 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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