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한지 3년차고
남편과는 맞벌이중입니다
아이는 없어요
저희 시부모님..명절에 뭘 시키시거나
설거지든 뭐든 다른 일 안시키시는데
단 하나, 와서 얼굴 비추고 참석만 해라라는 주의에요
시댁은 15분 거리인데 시할머님이 살아계셔서
할머님집에서 제사를 지내요
지방(2-3시간)으로 제사 참석해라 이거죠..이번에도 그러셨어요
코로나여도 제사는 해야하는거라며..
제가 속된 말로 배가 불러서인지
참석하는거 자체도 솔직히 왜 가야하나 싶고
불편하고 싫은게 사실이에요
이런 저런 핑계대며 매번 고민하고 있답니다..
그런데 오늘 남편과 이야기 나누다가
내 주변 친구들이나 지인들은 명절에
시댁 안가고 설령 가더라도 밥 먹고 딸마냥
친정처럼 놀다가 온다더라
이게 진짜인지 뭔지 싶지만
부럽다란 식으로? 이야기를 했어요
그랬더니 너가 그런 사람 중 하나야~~
뭘 부러워해 그 사람들 진짜인지 뭔지 어떻게 알아
하는데...
진짜 그런게 있는건지...
제 친구도 시댁에 편하게 늦잠 자다가
어머님이 차려준 밥 먹고 왔다고
우리 시댁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고 최고라고 딸같은 며느리라며..
나 결혼 너무 잘했다고
엄청 신나서 피드글을 올렸더라구요
다른 친구도 시댁이 2시간 거리인데
시댁에서 오지말래서 편하게
명절 보냈다고 자랑 아닌 자랑을 하더라구요
그저 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