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키가 168인데 힐까지 신어서(5센티) 너무 거대한 핑크가 찰랑찰랑 왔다 갔다 하니 더 눈에 띄었나봅니다 결혼식은 한 사람에게 큰 행사이고 일생일대의 중요한 순간이기 때문에 그런 자리에 초대받은 사람도 당사자들을 위해서 예의를 지키는 선에서 잘 차려입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샤스커트가 과하다는 말씀 남겨주신분도 있어서 곰곰히 반성하게 되네요. 물론 괜찮다는 분들이 훨씬 많으셨지만 누가 드레스를 입은 건지도 모르겠다는 댓글도 있어서 역시나 제가 잘못을 아예 안한거 같지는 않다고 생각이 듭니다.
신부는 별말 없었고 신부측 지인들 몇몇이 식장에서 눈이 마주치거나 하면 눈총이 쫌 따갑다 생각했는데 저희 무리 친구들이 나중에 말해주더라구요. ㅇㅇ이 지인들인거 같은데 너 욕하더라 옷을 공주처럼 입고 왔다고 누구는 펄럭거리는 치마 못입어서 안입은줄 아냐고
하긴 생각해보면 그날 샤스커트 입은 사람은 저 밖에 없긴 했네요..ㅜ
제가 성인이 되고 직접적인 지인의 결혼식에 참석하는게 처음이라 아무래도 눈치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신부에게는 지금은 밤이 너무 늦었고 내일 연락해서 조심스럽게 물어보고 괜찮다고 해도 사과하려구요.
다음부터는 최대한 단정한 정장을 차려입고 하객패션 공부도 많이 하고 찾아보고 옷차림을 하고 가야겠어요 ㅜ!
작은 논란이라도 어쨌든 제가 그렇게 안했으면 없었을 일인데 괜히 거슬릴 일을 만든 것 같고 일생일대 중요한 이벤트에 누를 끼친 건 아닌지 ㅠㅠ 일단 인생선배님들 조언 감사드립니다!! 나이를 먹어도 아직 경험은 또래들 보다 많이 적은 것 같네요 ㅠㅠ 원래 다 이렇게 깨져가며 경험치가 쌓이고 어느자리에서나 노련하고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되는 거 겠지요??!! 댓글 남겨주시고 생각 나누어 주셔서 다들 감사드립니다 정말로요!! 댓글 달아주시고 제 글 보고 고민 같이 해주신 분들 항상 모든 일들에 행복이 깃들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25.7살 미혼녀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 코로나 시국에 제 친구가 무려 9개월 동안 미뤄진 결혼식을 저번주에 치루었는데요.
정작 신부는 가만히 있는데 다른 친구들이 난리가 난 문제가 있어서요.
다른 친구들은 전부 식장에 색깔있는 정장이나 깔끔한 새미캐주얼룩을 입고 왔습니다.
저는 살짝진한핑크샤스커트에 기장감이 긴 블랙벨트자켓을 입고 까만 힐을 신었어요.
근데 신부의 친구들( 저랑 저희 쪽 친구들과는 모르는 신부의 친구)이 저보고 너무 튄다고 욕을 엄청 했다는 겁니다 ㅎㅎ;;
이런 느낌이었는데 여기서 치마가 좀도 밝고 진한 색깔이었습니다.
제가 진짜로 너무 튀게 입어서 신부에게 결례를 저지른 걸 까요..??
사실 직접 관련된 사람의 결혼식은 처음인지라(친지나 부모님 지인분들의 결혼식은 미성년자때~20대 초에 몇번 가 봤습니다) 제가 진짜 큰 실수를 한 건지 걱정이 되네요. 인생선배님들 객관적으로 말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