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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에 부정적인 남편.

ㅇㅇ |2020.10.06 20:06
조회 469 |추천 0
진짜 미치겠습니다.
주변에 어떤 사람들만 있는지 궁금할 지경입니다.

뭐든지 매사에 부정적입니다
안그랬거든요.

지금 결혼 17년차이고 사이 좋습니다.

요즘 날씨가 선선해서 저녁먹고 운동삼아 집 앞 공원에 종종 애들이랑 산책을 나갑니다

그럼 가끔 중년의 부부들이나 나이 많으신 어르신들이 손잡고 걷는게 보이거든요?
저는 그게 너무도 좋아보여서~~
저도 손잡자고 먼저 다가가 남편 손을 잡거든요.
그럼 기겁을 하며 뺍니다
누가 이나이에 부부끼리 손잡고 다니냐며 남들이 보면 불륜인 줄 안데요.

아니거든요
저는 진짜로 좋아 보이거든요.
그래서 저 봐봐라. 난 너무 좋아보인다 하면, 저 사람들 분명 부부 아닐거래요.
아니 그 사람들이 어째서 불륜이란건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동네 공원에서 손잡고 다정히 걸어가는게 왜 그렇게 보이는지.

배달음식을 시키면, 절대로 딸이 못 받게 합니다.
항상 방에 들어가 있으라하고, 본인이 받거나 아들 시킵니다.
저도 못 받게 합니다.
세상이 이런데, 여자들이 어디 나서서 저런걸 받냐고
기겁을 해요.

이게 진짜 정상인가요?
저는 도무지 이해가 안 되거든요.

근데 본인은 본인이 맞답니다.
딸은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배달음식이 오면 일단 방으로 들어갔다가 문닫고 그분이 가고 나면 나오구요.
택시를 타도 집 앞에서 안 내리고
집에서 약간 멀리 내려 걸어옵니다.
아니 그럴거면 택시를 왜 타나요?

너무너무 답답합니다.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저런지 일년 남짓입니다.
원래는 안 저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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