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살 평범한 여자입니다
프리랜서 자택근무 혼자살고 강아지 키우고있어요
그냥 요즘엔 더더욱 강아지 덕분에라도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어요
20대 초중반 때보다도 더 새로울것도 없고
설레이는 것들도 많이 줄어든 20대 후반인데,
그나마 일어나면 날 반겨주는 하얗고 작은 생명체.
이 아이는 나 없으면 안되니깐.
그냥 내가 어떤사람이든지 내가 나로서 존재자체
만으로도 반겨주고 사랑해주고 옆에 함께 해주는
존재라서 말은 안통하지만 이 아이 죽는날까지
열심히 케어하자 생각하면서 그나마 강아지 케어하는
힘으로 활력이 되어서 살고 있어요
자택근무 프리랜서라 일을 집에서 하고
주위에 사람도 많이 없고 집순이 성향이라서
그냥 전 외로워도 혼자 있는게 어느순간 편해졌어요
20대 초중반때는 사람에 대한 믿음도 기대도 커서
연애도 열정적이게 했지만 결국엔 상처뿐이었고
지금 되돌아보아도 그 시간에 자기관리 하고
나 자신에게 더 투자했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만 들어서 이제 연애도 하기 싫네요
누굴 알아가기도 귀찮고요
암튼 제 하루일과는 집에서 일하고,영화보고,책보고
가끔 서점가고 1년에 1-2번 친구 만나고..
그나마 가족은 가까이 살고 (10분거리) 사이도 좋은편
이라 가족들은 자주 만나서 밥먹고 시간 보내는
편이에요.
암튼 이렇게 살고 있는데 문득문득,
내가 너무 강아지 반려견에게 집착하는거 아닐까?
뭔가 내 마음이 지금 불안정하고 외로운데
애써 모른척 하면서 반려견에만 의지하려고 하는게
아닌건지.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렇게 사는 삶, 다른 분들이 보기에는
어때 보이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
이곳에 글 올려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 달아주심 다 읽도록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