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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3일 동안

뿡카 |2020.10.15 02:07
조회 359 |추천 0
코드가 정말 잘맞았어 우리. 아무것도 하지않고 누워만 있어도 우리는 즐거웠었어.
매일 널 데려다 주는 나의 옆에서 오늘은 무슨 일이있었고 어쩌구 하는 그 모습이 너무 좋았어.
우리가 사랑하고 있음을 느꼈어. 그만큼 헤어지고나니 허전해. 매일 널 데려다주던 길들을 매일 나가 요즘에.
널 데리러 나가던 시간 쯤 되면 내가 생각을 안해도 알아서 나갈 준비를 하고있어. 그냥 그렇게 데려다 주던 길을 가.
너가 있어어되는데 여기 내 옆에 있어야 되는데. 없어 너가.
힘들다고 전화오고나서 며칠 연락 못했어. 연락하고싶었어 평소처럼. 그런데 힘이안나서 요즘 좀 지쳤었어.
일에, 강아지 죽음에, 등등.. 사실 강아지 죽고 생활에 의욕이 안나던거 사실이야.
너한테 이런말들을 했어야 했는데 혼자서 어떻게든 이겨낼려고 했는데.
내가 애기를 하면 진짜로 내가힘들까봐 힘들어서 아무것도 못할까봐 너가 그렇게 애기좀 하라고 애기안하는게 힘들다고 했는데 말 못 했어.
그때는 그게 맞다고 생각했어.
딱 며칠만 일 더하면 2주동안 너랑 시간보낼 수 있고 그때 이때까지 못했던 말들을 하고 같이 시간보내고
평소에 내가 술 안먹지만, 같이 술 한잔기울이면서 2주동안 누구보다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어.
그런데 결국 며칠 남겨두고 헤어졌지. 이 마음들도 진심이고 마지막 전화하며 너한테 못된 말 한것도 진심이 아니라고는 말 못해.
언제든지 너가 기댈 수 있게 강인하고 단단한 내가 될려고 했지만 마지막 전화하며 내가 상처 받아버린 것도 사실이야.

가지말란 말을 못햇어 많이 사랑한다고 널 위해 준비한게 이렇게 많다고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말을 못했어 그게너무 후회돼.
나 금방 갔다 온다고 변하는거 없을거라고 연락도 잘될꺼고 갔다오면 너랑 같이 살려고했어 요리는 내가 빨래는 너가
항상 너앞에서 눈물 안흘릴려고 언제나 참았었는데 헤어지고 나니 눈물만 흘러.
붙잡고 싶었어 지금도 그러고 싶어 평소처럼 머리 쓰담쓰담 해주고 데려다 주고 싶었어
좀있으면 방학일텐데 나만큼 힘들어하지말아줘 너는 잘지내야해 내가 힘이되어주지 못해서 미안해
오빠가 미안해
이런 말들을 하고싶었어 그러지 못 했어서 아쉬워
다음생에도 널 만날거야 그때는 오빠 좀더, 좀더 좋은사람 좀더 나은사람 되있을게
추천수0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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