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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왕 남자친구

ㅇㅇ |2020.10.15 02:54
조회 2,980 |추천 1

20대 후반 동갑내기와 연애중입니다.

작년에 주변 지인들때문에 알게되서 연락하고 썸타고 그러다가 연애를 시작해서 1년가량 됬네요.

연애초부터 작고 큰일로 많이 싸웠습니다.

그래도 늘 사랑받는다는 느낌을 들게 해줬습니다.

문제는 남자친구가 연애를 시작한 뒤부터 술만 먹으면 개가 됩니다.

저한테만 그래요^^

술을 먹고 사소하게 다툰다 싶으면 헤어지자를 밥 먹듯이 하면서 저는 남자친구를 많이 좋아했기에 늘 을이 될수밖에 없었습니다.

늘상 1주일에 한번씩 헤어지자는 말을 들었던거 같아요.

헤어지자하고 그냥 가버립니다. 그러고 잠수...지가 무슨 잠수함인줄 알아요.

저는 또 남자친구 잡으려 전화하고 남자친구가 친구불러서 있는 곳에 찾아갑니다.

그럼 또 화해하고 잘지내고 연애초부터 3개월가량 밥먹듯이 그랬어요.

그러다 반년정도는 조용하더라구요.

그래서 안심했죠.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라고 이젠 싸우지도 않았고 방금까지 연락잘하고 전화잘했는데 갑자기 잠수탑니다ㅋㅋㅋㅋ 미칠노릇이죠.

그렇게 반나절 한나절 잠수타다가 아무렇지 않게 연락옵니다.

그럼 저는 또 받아줍니다^^ 네 제가 이구역의 호구 입니다.

지가 아주 잠수함인줄 알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남자친구에게 또 을이 되고 있습니다.

제가 할수있는건 그저 휴대폰 붙잡고 기다리는거네요.

연애를 하면 할수록 제가 더 많이 좋아하게 됬고 결혼까지도 생각하고 이것저것 많이도 퍼줬습니다.

1년 가량 연애를 하면서 단한번도 헤어지잔말을 장난이라도 한적없었습니다.

헤어져버리면 제가 너무 힘들꺼같아서 생각만하고 마음에 꾹꾹 눌러담고 차마 입밖으로 꺼내지 못했습니다.

늘 제가 먼저 사과하고 연락하고 붙잡고 빌고 울고 불고 다했네요.

도대체 밑도끝도 없이 잠수타는 이유가 뭔가요?

참고로 주변에 여사친 한명도 없습니다.

이글을 쓰기 직전에 남자친구가 또 잠수함이 됬습니다ㅋㅋㅋ 아무래도 잠수함이 꿈인거같아요.

도대체 제가 어떻게 하면 될까요?

두서 없더라도 이해해주세요ㅠㅠ

댓글 부탁드립니다.

 

 

 

추천수1
반대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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