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에 끔찍했던, 그래 정말 끔찍했던 이별을 겪고 이 곳에 들어와 살 적에어떤 분들의 글들이 종종 보이곤 했다."시간이 지나서 이별도 안 했는데 헤다판이 그리워 와 봤습니다.""여기는 정말 그대로네요."같은 내용이었는데나 역시 지금은 이별한 상태가 아니지만 그냥 누군가를 그렇게 사랑했던 당시 감정이 그리워,혹은 누군가를 위로하러 이렇게 여기에 왔다.세간이 변하고 이슈거리들이 하루가 다르게 바뀐 지금도이 곳은 정말 시간이 멈춘듯 보인다. 그 점이 아름답기도 하고, .. 또 안타깝기도 하고..
분명한 건 여러분의 시간도 흐른다는 점.그걸 알고 계실 거라는 점.그럼에도 불구하고그 흐르는 시간이 대체 언제쯤 흘러가 있을지 추산도 하지 못한 채로눈을 뜨면 공허한, 믿기지 않는,잔잔하고 무색 무취인 매일 심장 떨어지는그 지옥을 살아가는 중이실거라는 점..
이어지는 판에 전 글들을 보다 보면이별을 겪은 이의 심경 변화가 여실히 들어나 있습니다. (이제와 다시 보니 재미도 있고, 참 갸륵합니다.)비록 지금은 그리워 할 사람은 없지만 당시의 사랑에 열정적일 수 있던 제가 그립고또 누군가를 사랑하게 된다면 기꺼이 아픔도 겪을 각오를 하는 중 입니다.그마만큼의 아픔을 딛고 정말 많이 성장 하기도 했구요.여러분도 얼른 이 시간이 끝나길 빌고, 또 빌고 갑니다.그리고.. 식사는 하시고 몸을 조금 돌보시길 또 함께 바라고 갑니다..
+) 전남친/전여친이 제 생각을 할까요? 란 의미없는 생각을 하신다면...그들도 사람입니다. 진심을 전했고 이어졌던 만남을 당연히 생각 하고 있습니다.여러분만큼 할 수도 있고, 여러분보다 덜 할 수도 있습니다. 님들보다 더 하게 된다면 그 시점에 연락이 오겠지만 무조건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의심을 두고'그(그녀)는 내 생각 안 할거야, 걔는 정말 안 할거야' 하며 홀로 고통을 키우지 마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