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나이 30
서울 유흥업소 실장인데 코로나 터지기 전까지는
그래도 매달 700~1200 벌어갔는데
여기서 돈 맛 보다보니 평범한 월급쟁이는 이젠 죽어도 못하겠고
벌어논건 그만큼 씀씀이 커져서 모아논건 없고 코로나로
올 1년 문닫고 다 버리면서 빚만 2000-3000 생긴거같다
기술도 없고 지방 4년제 졸업장 하나 있는데
회사 다닐 자신도 없고 솔직히 코로나 오기전엔
벌이는 괜찮으니 35살까지 열심히 모아서 뭐라도 해보려고 했는데
코로나로 가게닫고 밤일만 조지는거보고 현타와서 요즘 좀 힘드네
어디가서 떳떳하게 직업 말 못하는거 빼곤 수입도 괜찮고
영업이다보니 내가 하는거만큼 성장하는과정이 나름 잼있기도 했는데
요즘 생각이 너무많아지네 30이면 아직 유턴해도 늦은거같진 않은데
평범한 월급쟁이로 내가 살아갈수 있을까 어렸을때부터
가난해서 돈욕심도 많고 평범한돈받고 절대 못살꺼같은데
다시 고향 지방으로 내려가야하나.. 친구들 보니 200초반받고
쓸거 먹을거 아끼며 나갈거 나가고 많이 모으는 친구들이
생활비 70~90 쓰며 50정도 모으던데 ..
코로나로 경제타격 맞으면서 유흥도 예전같고 고민이 많네..
30대 월 얼마정도 벌면 다들 만족하며 살아갈까
하긴 만족하는삶이 얼마나 되겠냐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