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언 도움 간곡히 구하고자 여기에나마 글을 올립니다...
저희 집에 막내딸이 16살인데
최근에 1년 가까이 딸아이가 채팅앱에서 만난 남자친구가 있는걸 알게되었습니다.
남자친구는 사는(도) 가 다른 지역이였고 , 고등학생 2학년 이었습니다.
(1년 정도만나면서 서로 지역 오가며 미성년자 둘이서 텔에서까지 숙박하고 만난것을 채팅 내용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처음엔 딸아이가 들키고 집안이 뒤집혀 제가 화를 내고 혼을 내고 엄벌을 주며 뭐라고 했습니다.
남자친구와 헤어지라고 했고 휴대폰으로 헤어지라고 눈 앞에서 채팅을 보내라고 해서 보낸걸 확인 후 헤어진 줄 알았습니다. ( 당시에 본인도 헤어지고 안 만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틀 뒤 다른 비밀 앱으로 어플을 메뉴에서 숨긴 채로 대화하는 앱을 또 들켰고 대화내용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첫째딸은 포기하라고 하더군요)
그 남자아이가 너가 나 때문에 집에서 맞고 혼난걸 아니까 못 견디겠으면 본인의 집으로 와서 같이 살자고 했더군요.
제가 도저히 때리고 어루고 울고불며 사정해도 정신을 못 차린거 같아서 답답해 미치는 심정으로 글을 적습니다
제가 요즘얘들에 대해 너무 엄격한건가요? 이젠 하다하다 별의별 생각이 듭니다
저희 딸아이는 참고로 같은 학교 같은 반 아이와 연애하는건 한번 정도 있었습니다. 아이가 술을 먹거나 담배를 피는 불량 학생은 아닙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머리가 하얘져 정말 모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충고 질문 다 받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