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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저희 아빠를 신부아버지 자리에 앉히고 싶어했던 건

스하 |2020.10.29 18:09
조회 433,054 |추천 1,411
안녕하세요?
시간이 좀 지나서 일단 상황은 정리가 되었구요....
일단 저희는 인연을 끊은 상황이 되었네요
댓글들 어느정도 읽어보았구요
저 나름대로 좀 정리하고 하느라 대응하는데 시간이 걸렸어요
전체적으로 말하자면 내용이 길어서.....
저는 먼저 아빠께 전후 사정과
친구가 어떤식으로 이야기했는지 물었고
왜 그런식으로 굳이 해주려고 하셨는지 의중을 물었어요
아빠는 본인이 거절하면 저와 친구 사이가 끊어질까봐
혹시라도 제가 원한다고 하면
고려해보려고 하신거래요
물론 딸같은 친구지만 진짜 딸은 아니니까..
제 의사에 따르려고한 건데 그 와중에
제가 어떻게 생각할지를 몰라서 조심스럽게 이야기 한거라고 하셨어요
일단 그래서 저는 이건 아닌거 같다고 말씀드렸고
댓글 주신 분들이 말씀하신 내용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제 의견인 것처럼 이야기해서 설명드렸어요
친구네 어머니와 관계를 오해받을 수도 있다는 부분 등등에 대해서요
그랬더니 ㅋㅋㅋㅋㅋ이건 좀 어이없었는데
아빠께 말씀드릴때 그런식으로 말을 했대요
상대방 남자한테도 친아빠보다 더 친아빠 같이
거둬주고 키워주신 친구아버님이 있는데
신랑아버지 측에 앉고 싶어하셨다고..
그런 식으로 먼저 허락도 받기전에 말을 흘렸나보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제가 상황을 정리하기로하고
친구를 따로 연락해서 만났어요
아파트 놀이터에서
그래서 이런이런 부분에 대해서 아빠한테 얘기했다고 들었다
근데 나는 나를 통하지 않고 아빠한테 먼저 물어본 것도 
솔직히 기분이 나쁘고 이 상황 자체가 불편하다
막말로 딸 같은거지 친딸은 난데
내가 없고 남자 형제만 있었어도 불편할 판에
내가 아빠딸로써 손잡고 들어가는게 먼저여야하지 않냐 최소한에
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일단 여기서부터 펑펑 울기 시작하더니
너무 서운하다는 말만 반복하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저도 마음이 약해져서 대충 달래긴했는데
계속 나는 정말 친아빠 친자매처럼 생각했다고
그 얘기만 하다가 휙 들어가버렸어요
근데 더 어이없던거는
엄마가 그러고나서 친구네 엄마한테 연락오셔서
둘이 무슨 일 있었냐고 물어보셨대요
그래서 엄마가 자초지종을 얘기했더니
친구네 엄마는 아예 모르시고 계시더라고요 이 상황에 대해서;;
그니까 혼자 준비해놓고 혼자 허락받고 혼자 진행을 하려던건지 뭔지
아무튼 그래서 그러고 나서는 친구네 엄마가 잘 얘기해보겠다고 하시고
했는데 그러고나서 저한테 저렇게 문자가 왔어요
보니까 카톡도 차단된거 같더라고요
전화도 착신전환처럼 되고요
솔직히 10년 넘은 우정이 이렇게 무너지는건 마음이 아파요
그리고 저 친구가 좀 저보다는 드세고 그런게 있어서
학창시절에 절 도와줬던거도 있는건 사실이고요
모르겠네요 잘 해결된거라고 봐야할지
아무튼 조언주신 분들 감사드리고요
기대하신 후기가 아니라서 죄송합니다.....
나중에 제 결혼식에 꼭 아빠랑 행복하게 입장할게요

 

추천수1,411
반대수29
베플남자ㅇㅇ|2020.10.29 18:33
ㅋㅋㅋㅋㅋ굳이 중학교때 얘기 들먹이면서 난 너한테 이렇게까지 해줬는데 넌 나한테 이것도 못해? 라고 어필하는거네 ㅋㅋㅋㅋ 저래놓고 먼저 차단풀고 왜 나 화났는데 안 알아줘? 이러면서 연락하겠네 ㅋㅋㅋㅋ 쓰니랑 쓰니 부모님 폰에서 저 집 모녀 싹 다 차단하시고 주변에 같이 아는 친구들 있으면 먼저 얘기해서 이런 상황이었다는거 설명하세요. 괜히 이상한 소리 뿌리고 다니기 전에
베플ㅇㅇ|2020.10.29 18:31
그 와중에 니네아빠 아니고 아빠<라고 하는것 봐. 혹시 몰라요 은근슬쩍 뒤에서 쓰니 아빠한테는 계속 따로 연락할지도! 아빠 휴대폰에서도 저 또라이 차단하세요 얼른!!
베플남자K|2020.10.29 18:22
끝까지 ㅁㅊ년이네. 저런 애 잘 손절쳤어요. 10년 전 따돌림 당할 때 도와줬다는거 생색 내는거 봐.
베플ㅇㅇ|2020.10.29 18:30
와 그 와중에 자기가 놀아줬다고 약간 쓰니를 여태 자기 아래로 보고 있었던듯. 만만한 상대로 보니까 뒤에서 저런 짓이나 하지. 먼저 떨어져나가주니 쓰니는 땡큐네요. 저런 사람 주변에 둘 필요 없어요. 잘했어요!!
베플ㅇㅇ|2020.10.29 20:38
'결국 가족같던 게 진짜 가족은 아니였나봐 ㅎ ?' 뭔 당연한 소리를ㅋㅋㅋㅋ 서운할게 아니라 선 넘어서 미안하다 사과를 해야지 적반하장으로 난 이렇게까지 해줬다고 생색을 내고 앉아있네ㅋㅋㅋ 고마운 건 고마운 거고 도와줬다는 이유로 가족까지 빌려줘야 하냐? 친구 진짜ㅋㅋ 애초에 저런 생각을 갖고 있던거면 저 ㄴ 입장에서 쓰니는 동등한 친구도 아니였을 확률이 높음. 내가 구제해준 사람, 고로 나한테 항상 감사해야하는 사람이었을거임. 쓰니입장을 떠나서 쓰니네 아버지도 난감해하셨던 것 같은데 왜 쓰니 쫌팽이라고 ㅈㄹ이야 니가 모두한테 무례를 범한건데ㅋㅋ 쓰니 아버지가 앉고싶어했다는 구라는 왜 쳐? 싸이코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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