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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해심이 부족한걸까요?

앞자리빠졌냐 |2020.10.30 23:15
조회 871 |추천 3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전 아내와 만난지 반년 조금 넘게 만나고 바로 결혼해서 1년된 신혼부부입니다. 아이는 아직 없고요.

오늘 tv를 보다 와이프와 다툼이 있었고, 지금도 냉전중이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전 이해가 잘 안가서 글을 올려봅니다.

이전서부터 이런 비슷한 문제로 한번씩 투닥였는데요.
오늘은 한 육아예능을 보다가 다툼이 있었습니다.
그 프로에서는 속옷을 입고 싶어 하지 않는 여자아이가 엄마와 같이 이모, 이모부네 집에 갔다가 속옷만 벗어버리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그 장면을 보자마자 아내는

"이모부 조심해야하는데. 이모부 위험한데 "라고 했습니다.

그 말을 듣고 전 경악을 했고, 그렇게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왜 일반화하냐라고 급정색을 했습니다.

아내의 논리는 뭐 이렇습니다

어찌되었건 부모가 아니고, 대부분의 성범죄는 잘 아는, 주변사람으로부터 시작된다. 그러니 조심해서 나쁠건 없지 않냐.
그리고, 아내도 이전 어렸을적 미니스커트 입고 다닐때 버스에서 남자의 분비물이 묻혀져 있었던 경험이 있었기에 누구든지 모르는 남자가 여자들을 성추행할 수 있에 항상 조심하고 경계해야 한다라는거죠.

물론 어떻게 보면 틀린 얘기는 아닐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성범죄는 남자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이 맞죠. 아내가 이전에 버스안에서 겪었을 그 엄청난 불쾌감 등을 이해하지 못하는 바는 아니에요.
그렇지만, 아내는 불특정다수인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적용시키려고 하는것 같아서 맘이 불편합니다

급정색하면서 얘기한건 제가 잘못한거겠죠. 그렇지만, 그 육아프로 상에서의 상황이라면, 아 저 애기 어떡해 안타깝다 등의 얘기를 하거나, 교육에 대한 얘기라면 남녀를 떠나서 아이에게 인지시켜줘야 할 타인에게 보이지 않아야 할 부끄러움 등의 감정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 맞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만 아내는 제가 자기를 이해할 생각이 없다고 하네요. 당해보지 않은 남자라 그렇다고. 이걸 어떻게 대화로 풀어가야 할까요?


추천수3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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