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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결의 상실'에 대한 변명입니다....(이영달님께)

살찐브랑카 |2004.02.20 11:34
조회 738 |추천 0

우선, 이영달 님의 긴 답변 감사드립니다.

오늘 들어와보니 제 글이 '질문남' 님에 의해 또 올려져 있더군요.

정말 이런일은 없길 바랬는데, 그렇다고 지금 지울 수도 없고 좀 그렇네요.

대신에 더 많은 의견들을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쓴 글인지라 님에 대한 의견에 변명조로 몇마디 적겠습니다.

 

이영달님과 생각이 좀 틀리다고 정신치료가 필요하단 표현은 좀 그렇지 않나요?

그렇다고 제가 여고 앞에서 바바리입고 조깅하는 넘도 아니고

하루에 한번 이상 마주치는 이쁘다 여성한테 도데체 스치운 남자가 몇명일까 의문을 품고

그러다보면 "애도 땠겠지?" 하는게 크게 잘못된 생각인가요?

스치는 그런 여성마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그럴 수도 있다 라는걸 말씀드린겁니다.

 

그리고 옛날엔 순결을 생명처럼 여겼다. 절대아니다! 옛날 임금은 궁녀랑 체위연습에 열중했다.

고위 간부직들은 밤마다 헐떡거림에 달이 놀랬다 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런거는 당연지사

일반 사극을 보더라도 다 아는 사실 이고 저 또한 사극 좋아해서 압니다.

 

허나 옛날엔 열녀 란 사상이라도 있었습니다. 즉, 순결이란걸 중시 아니 중시는 좀 그렇다 치더라도

생각은 좀 했다 그런거죠. 제가 글 솜씨가 미숙하야 그렇게 표현되었습니다.

근데, 그런 사상이 없어진 지금이 훨씬 자연스럽다뇨? 아니 좀 이쁘다 싶으면 꼬셔서 모텔의 밤을

뜨겁게 달구는 그들이 그리고 아니다 싶으면 내팽개치는 그런 일이 자연스럽다니.

어떻게 그런일을 자연스럽다고 표현 할 수 있나 전 참 의문입니다.

모르겠습니다. 그냥 여친이랑 키스 한번 해도 눈물짓는 저라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으나

자연스럽다는 님의 말씀에 전 정말 이해할 수 없다라고 밖엔 표현이 되지 않네요.

 

순결 순결 그넘의 순결 이라고 말씀하신 이영달님, 님의 생각은 존중받아야 합니다.

그게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생각자체는 인간이기에 존중받을 가치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걸 존중하는 만큼 남의 생각도 그리고 그런걸 옳고 그르다라 판단 하실때도

좀 더 객관적인 입장을 고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객관적으로 생각했을때 좀 사귀어보고 잠도 좀 자보고 이 사람이다 싶으면 결혼하는 현실이

옳다고 생각 하시는지요. 그런게 사랑이라는 고귀한 표현을 쓸만한 값어치가 있는 일인지요.

 

제가 소유욕에 눈이 멀어 글을 썼다고 생각하신다면, 죄송하지만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자신의 몸을 사랑이란 미명 아래 맘데로 주고 받는 현실이 전 안타까워서 글을 썼을 뿐입니다.

그리고 이런게 소유욕이 아닐까요?

 

진정으로 그(녀)를 사랑한다면 그(녀)의 몸도 같이 사랑하고 존중해 주어야 하는게

그게 맞는 얘기 아닐까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님의 생각도 진정으로 존중합니다.

왜냐하면 제가 이렇게 말씀드려봤자 현실을 바꿀 수 없을테니까요.

님의 생각이 자연스런 현실이라면, 전 스치운 과거에 목매단 청년일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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