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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반결혼 결론

반반결혼 |2020.11.07 16:30
조회 1,241 |추천 20
반반 결혼을 했었습니다

집살때 돈 반반했고 모자르는돈은 대출을 받았고

신혼여행 혼수 할거없이 똑같이 반반으로했고 식대는 각자해결했었습니다

생활비는 각자 150만원도 모아서 냈고 나머지돈은 각자관리

생활비 남는돈은 연말에 대출금을 갚는데 사용했구요

애를 놓고도 생활비 내고 남은돈이 있었기에 그걸로 생활비 내서 사용했을정도로 철저하게 생활비 개인자금 구분을 해서 사용을 합니다 .

생활비는 말그닥로 집에서 쓰는 밥 전기세 관리비 대출이자 애들옷 같은데 사용하고

개인 자금으로 개인옷 가방이나 각자 집에 지원하는데 사용 합니다 아 핸드폰요금도 개인경비

사건(?)의 시작은 둘째를 낳고 동생이 다이슨 드라이기를 선물한거예요

원래 드라이기를 오래하지못하는데 애기낳고는 머리 빠짝말려야하니 빡쳐서 단발머리를 했었거든요

동생이 이번에는 머리자르지 마라고 누나는 단발안어울린다며 선물했었습니다


근데 그러고 아가씨가 집에놀러왔는데

다이슨 드라이기 써보고싶었는데 있어서놀랬다던지

바람이 세서 잘마른다던지를 남편한테 얘기했나보더라고요

남편이 드라이기를 가져가라고 했나봅니다

집에가는날 드라이기를 정말로 챙기고있는걸 나한테 들킨거죠

오빠가 준다고해서 새언니랑 얘기가 된줄알았다며

어이가없어서


그건 사용하던거니 주고가고 오빠한테 하나 새거사달라 하라고 뭐하러 쓰던걸가져가냐고 얘기하면서 남편과 싸움이 붙었죠

그깟 드라이기 줄수도있지 왜 그러냐고 애기를 죽이냐며 기껏 드라이기 하나 사면되는거 아니냐며

동생이 선물로 준거니 못주겠다는거고 니동생 챙겨주고싶거든 니가하나 사서 동생주라고

뭐 그런걸로 싸웠던걸로 압니다


남편이랑 저 결혼하고도 각자 집에 도와야할 동생. 가족이있었기에 생활비 외에돈은 터치하지않았고 남편도 아가씨를 대학보내려고 등록금도 보태고했던걸로알고있는데.

저도 동생 장학금받아서 학비는 안내도 기숙사비는 내야해서 4년 기숙사비와 용돈정도를 지원해줬어요

아가씨는 지금 일을그만두고 외벌이고
우리는 둘다 맞벌이니 도와줄수있지않냐고

그러니 그건 너가 새로사주라고 왜 나한테 니동생을 도와주라마라냐

뭐 그전에도 이런시비가 없었던건 아닌데 여하튼 이일을 계기로

내가 너무계산적이다 정이 떨어졌다로 싸우다 이혼까지 하게됐네요

재산 분할할때도 집이 이억짜린데

대출일억빼면 남는돈 일억을 반반 오천씩으로 나누기로하고

오천 남편에게주고 집명의를 내명의로 바꿔서 전 계속 그집에살고

애는 내가키우는 걸로라고 위자료를 한달에 백만원씩 받는걸로 협의 이혼했습니다


반반 결혼하자고 결혼전에 그렇게 난리치더니

결혼하고나니 집안일은 반반이 안되는거라던지

지네가족행사 은근 더챙기고 싶어서 안달이라던지 보면..

반반나누는게 참 힘드네요


이혼하고 이년정도됐는데 한달에 두번 토일 남편한테 애들가있다보니 혼자 심심해서 넋두리해봅니다

추천수20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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