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설수설 할지 몰라 죄송합니다.
맞춤법이나 문맥이 맞지 않거나 음슴체라도 양해 부탁드려요..
남편이랑 결혼한지 3년차.
성실해요.그거 하나보고 결혼 했고 21개월 아기 키우고 있는 프리랜서 워킹맘입니다.
지금 여러가지 문제로 해결이 안되는 부분이 있어
조언 구하려고 하며 남편한테도 보여주려고 하니
현실적인 조언 해주시면 너무 감사드릴 것 같아요.
1.최근 친정식구랑 같이 제주도 여행 이야기가 나와서
남편한테 하루 연차 빼고 가자고 함
남편-추운데 가서 뭐할거냐, 우리사이도 안좋은데 장모님한테 못간다고 말씀드려라.
니가 언제부터 니네엄마 말들었냐? 이럼
(결혼 전 살가운 모녀 지간은 아니었지만 애기 낳고 엄마가 많이 도와주셔서
지금은 내가 먼저 자주 연락 드리는 편. 여름 휴가며
시댁부모님이랑 같이 가는 건 괜찮고 이번에 제주도 가는건 싫은가봄.
친정식구 모시고 어디 바람쐬러 간적도 단 한번도 없음)
2.일
남편 생산직.
나는 프리랜서라서 보통 9시출근에 3시~4시퇴근하는데
아기가 늦잠자면 지각(그래도 눈치 덜 봄)
아기 어린이집 행사나 학부모 상담, 최근 코로나로 미열만 있어도 강제 하원해야 하거나
병원 등등 오로지 내몫.(중간에 갑자기 퇴근하게 되도 눈치 덜 봄)
늦게 출근하고 중간에 아기 일로 조퇴하는 건 괜찮고
업무 밀려서 조금만 늦게 하원 시키면 기분 나쁜가봄
평일에는 아기 등원시키고 하원 시키고 간식주고 씻기고 집안일하고 아기 저녁먹이고 남편 저녁준비하면 남편 퇴근.
힘들어도 매일 해왔음.
3.정신병
위에 썼다시피 남편 생산직.12시간 빡시게 일함
힘든거 알고있음.
근데 말끝마다 나는 여기 처박혀서 12시간 일하는데
너는 중간에 나와서 니하고 싶은거 다하지 않냐,
본인이 불쌍하다 함
그래서 주말에 한번씩 취미생활도 하고
친구들도 만나고 여행도 다녀오라고 해줌.(신생아때부터 고등어 낚시며 계모임 등등 평균 한달에 2번은 1박2일 놀러감)
근데 그거조차 마음 안편하고 내가 눈치준다함.(뭘 어쩌라는건지...)
나때문에 공황장애 오고 우울증 걸렸다함.
2주에 한번씩 병원가는데 본인은 우리 관계에 대해 병원을 다니는거고
노력하는건데 너는 애보는거 말고 무슨 노력을 하냐고함.
4. 술
매일 술 마심.혼자 마시면 맛없다고 같이 마심(나도 술 좋아하지만 술먹고 남한테 피해안줌)
가진통 왔을때도 술마시고 연락 안됨.
술 마시면 감정 주체를 못함.
아기 신생아때도 술 떡되서 들어와서 소리질러서 아기깸.
(술 자리 있다고 하면 심장이 벌렁거림.트라우마 생긴듯)
그 이후로 술 자리 생기거나 술 약속 있으면 차라리 다음날 해장하고 술깨고 들어오라고함.
5. 폭력성
만삭때도 몸싸움함(술마시면 부모고 애고 안보이는듯. 나도 가만히 있는 성격은 아님)
애 앞에서도 몸 싸움함.이제는 애가 말도 하고 조금 커서 애 앞에서 말 가리라고 해도
감정 주체 못해서 욕함.(내가 사람 열받게 한다함)
이런 환경에서 육아하고 애기가 이런 모습 보면서 크게 할바에는
내가 혼자 키우겠다고 하니 그런 부모라도 있는게 낫다고함.
크면서 애도 어차피 다 알게 될거라함
(엄마 아빠 치고 박는 걸 왜 보고 커야 되는 지??)
몸 싸움 시작한다 싶으면 흉기 들기,휴대폰 뺏기,같이 죽자 협박,감금 등등
6. 인간관계
남편이랑 대화가 안됨.
본인도 답답. 나도 답답.
나보고 너 이렇게 대화 안되서 사회생활 어떡해 하냐?이럼..
(전전 회사 언니들은 결혼식이며 애기 돌잔치며 챙겨주고 아직까지 연락함.
전 회사 부장님도 자주 연락오시고 밥사주시고 애기 돌잔치도 와주심.
지금 회사도 무난함)
근데 남편은 결혼전에도 후에도 친구가 많이 없었음.
내 친구들이랑 같이 어울린 편??
근데 나때문에 친구 다 잃었고 얻은건 정신병 뿐이라함
내가 봤을땐 사회생활 걱정되는건 남편임.
(위에 상사도 직원도..친한 사람이 없음.이것도 내가 밖에서 술먹는거 싫어해서 사회생활 안된다함)
7.이혼
결혼할때 시댁 도움 없이 시작했고 1000/50 아파트 월세 살았음.
친정에서는 전세인줄 알고 혼수 다해다 넣음.
집 남편 명의.
이혼 얘기가 오가면서 남편이 양육권은 죽어도 못준다함.
양육비며 그 어떤것도 바라는거 없음.
이렇게 사는게 너무 힘듬.
양육권은 나도 포기못함.
번듯하게까지는 아니라도 작지만 안전하고 눈치 안보는 공간에서
아기랑 둘이 살고 싶음.
너무 답답함...이혼이 답인 건지..
미안하다고 한번만 더 그러면 합의 해주겠다고 했는데
한번 더 믿어야 하는건지..
결혼 3년차라서 그냥 권태기인건지
누구나 이정도는 참고 이해하고 사는건지..답답하네요
이런 문제 말고는 잘한적도 많기도 하고..
횡설수설 글이 엉망이라도 양해와 조언 부탁드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