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황금의 제국>(2013)
1990년대 초부터 20여 년에 이르는 한국 경제의 격동기 제왕 자리를 두고
가족 사이에 벌어지는 쟁탈전을 그린 가족 정치극에서 나온
주옥같은 명대사들
위선 아닌게 있나..이 세상에 아름다운 사랑,
사랑이 아름답다면 아름다운이라는 수식어가 필요할까요?
진실된 우정이 진실하다면 수식어가 필요 없겠죠.
화목한 가족도 마찬가지예요, 새언니.
어쩌면 위선이 가장 최선인지도 몰라요.
현실에서 가능한 최선
- 최서윤(이요원)
세상에서 제일 위험한 게요.
무능한 사람이 일 열심히 하는 겁니다.
- 장태주(고수)
거, 남의 인생 평가하지 맙시다.
난요, 충도도 조언도 안 합니다. 인생 다 다릅니다.
누구는 수영하고 누구는 축구를 하는데 이건 옳네, 저러면 안되네.
최서윤씨는 아버지 심부름 제대로 해보려다가 여기까지 왔는데
나는 아버지라고 한 약속 지키려다가 여기까지 왔습니다.
다른 사람도 다 마찬가지겠죠.
살고 싶은 인생, 사는 놈 몇이나 됩니까?
살아야만 되는 인생, 어쩔 수 없이 사는 거지.
거 악수도 한 사이에 서로 손가락질 하지 맙시다.
당신이나 나나 그 상황에 안 서봤잖아요.
-장태주
장상무, 없는 죄도 만들어 내는 데가 검찰이라서
있는 죄도 못 찾아내는 데가 검찰입니다.
-조필두(류승수), 장태주
장태주씨도 착한 사람은 아니네요.
착하다는 건 당신들한테 위협이 안된다는 뜻입니다.
당신들한테 길들여졌다는 거겠지.
- 장태주
어릴 때 설날인가?
친척들이랑 화투를 쳤는데 외삼촌이 크게 났습니다.
점 백인데 이만 원 넘게 다들 웃으면서 돈을 주는데
아버지는 외삼촌이 속였다고 화를 냈습니다.
싸움이 났고, 아버지는 내 손을 잡고 바로 밖으로 나왔죠.
왜인지 압니까?
아버지 지갑엔 이만 원이 없었거든요.
돈 없는 놈이라고 무시당하는 것보단
성격 이상한 놈이라고 욕 듣는 게 나을 거라 생각한 거겠죠.
그 뒤로 아버지는 한 번도 외삼촌 댁에 안 갔습니다.
그날 밤에 아버지가 그랬어요.
태주야, 세상 살다 보니까 세상에서 가장 큰 죄는
자기 인생 감당 못하는 놈이 사랑하는 여자랑 결혼하는 거다.
- 장태주
나라가 흥한다고 우리 인생이 흥하는 건 아닙니다.
마찬가지.
나라가 망한다고 우리가 망하는 건 아니죠.
-장태주
돈을 벌고 싶으면 땀을 흘리면 안 된다는 거.
다른 사람의 땀을 훔쳐야 한다는 거.
- 장태주
조사에 몇 달, 재판에 몇 년.
법은 언제나 늦어요
-최서윤
약속은 말로 하는 게 아닙니다.
서류가 약속이고 돈이 보증이죠.
- 장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