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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보이 남친인가요 제가 이상한가요

객관적으로 |2020.11.18 21:19
조회 6,982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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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생각난건데 자기의 꿈? 로망?이 한 건물에 자기엄마아빠 본인이랑아내 같이 사는게 꿈이라그랬어요
그래서 뭐래 여자가 그걸 누가 좋아하냐고 그랬더니 여자쪽 엄마아빠도 다 같이 사는거라고 했었네요 ... 잊고 있다가 갑자기 떠올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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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 헤어졌는데 제가 이상한건지 남자친구가 심한건지
궁금해서 물어보고 싶은 마음에 적게 되었습니다.
남자친구는 30 저는 31 입니다.
사귄지 460일정도 되었고 남자친구가 이번년도 5월부터
집에서 나와 다른 지방으로 가게되면서 느끼게 되기 시작해서 종종 싸우기도 했었습니다. 제가 말한 남친의 행동들은 이렇습니다.


1. 자취방 갈때 부모님이 따라가서 같이 봐 줌.
저는 저도 자취 10년차라 타지가는 남자친구 집 같이 가서 골라주고 싶었는데 부모님이랑 보러간다고 해서 알겠다고 하고 넘어갔는데 그 후에 남친 없는 집에 먼저 가셔서 아들집을 싹 정리해주고 가시더라구요. 서른이 넘었는데 집 계약이나 보러다는것들을 아직 부모님과 같이 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고 넘어갔습니다.

2. 타지에서 주말마다 본가에 가서 자야 함.
주말마다 보게되었지만 저는 주말이 짧아서 주말동안에 같이 붙어있고 싶은 마음이 컸지만 남친은 그만큼 집도 중요하다며 일주일에 한 번은 자야한다고 합니다.
저녁만 먹고 오는 것도 안됩니다. 먹고 안자고 그냥 가면 서운해하는 분위기고 본인도 그러는건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3. 옷을 사러 부모님과 같이 감.
취업을 해서 맞는 정장 사러 부모님과 가서 몇 벌 샀습니다.
저도 가서 바지 골라주고 싶고 예쁜 거 봐주고 싶은데..
엄마아빠랑 간다고 해서 보내놨더니 살 더 찔 것 같다고 허리를 어찌나 큰걸로 사라고 하셨는지 .. 그걸 입어보고 산 남친도 신기하고.. 뺄생각하고 우리 교환하러 가자고 그렇겐 그거 못입는다고 부추겨서 교환하러 같이 갔네요..;
엄마가 사주는 옷, 엄마가 사주는 침구, 엄마가 골라준 방 ..
밤마다 잘 자라고 전화 오거나 잘 자라고 연락하는 엄마와 아들 사이.. 좀 심한거 아닌가.. 했지만 이해하려했습니다.

4. 주말에 집보다 여친집에 먼저 있으면 서운해 함
같이 있을 때 전화가 와서 남친이 받았는데 남친어머님이
어디야 라고 물으셨고 남친은 여자친구집 이라고 했는데
서운해 하시며 늑대새끼냐고 내려왔음 부모를 먼저 봐야지 하면서 서운해 하셨어요. 저희 엄마아빤 제가 남자친구랑 있다고 하면 주말에 저랑 산책 가고 싶ㅇㅓ 전화하셨더라도 눈치껏 알았다~ 잘 지내라 하고 끊으십니다.

5. 엄마랑 한 이불에 같이 누워있음
사진첩을 보는데 엄마랑 한 이불에 같이 누워있더라구요
그거 보고 놀랐더니 당연한건데 뭘 그리 놀라냐고
저를 이상하게 보더라구요
그냥 점심쯤에 얘기한다고 둘이서 침대에 한 이불 덮고
서로 보면서 누워있는걸 아버님인지 누군지 찍었어요
그러는 분들 많나요..? 전 외동딸이고 아버지가 나이가 많으셔서 상상이 안가서요 ㅠㅠ

6. 남친도 문제를 모르고 자기는 마마보이가 아니라 생각 함.
이게 제일 큰 문제라고 생각하는데요.
자기는 마마보이가 아니라, 다만 어머님 아버님 한 살이라도 젊으실때 같이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노력 하는 것 뿐이랍니다. 그래서 제가 이해하겠다고 그럼 이주에 한 번은 나랑 주말에 같이 쭉 있어달라고 서운해서 울면서 말했더니 알았다고 한 후로도 이 주에 한번이라는 약속은 잘 지켜지진않았습니다. 저번 주에 제가 아파서 한 주 부모님 안보고 저 간호해줬는데 저는 너무 고마워서 이번주는 금요일에 내려오면 나랑 있다가도 담날 약속(남친개인약속때문에 그 위치가 저희집이랑 가까워서 저랑 있다가 간답니다) 갔다가 저한테 오지말고 바로 본가가서 부모님이랑 밥도 먹고 자고 일요일에 할거 하라 했었습니다. 저는 막 매주 나랑만 보내야해!!! 가 아니라 그저 제가 자꾸 밀리게 되고 기다리게 되는 느낌을 받는게 서운해서 말하게 되는건데, 남친은 노력ㅎㅏ는거라고 자기는 최대한 노력을 하는 거라고 저보고 이해하지 못한다면 어쩔 수 없단 식입니다.

오늘 통화하다 그 부분에 대한 얘기가 나와, 싸우게 되었고
심지어 이주에 한번 부모님을 보는 것도 애초에 이해가 되지 않았다네요.. 집에 가는건데 그게 왜 안되는거냐며
아들이 친구도 없는 타지자취방에서 주말에 있음 어디가겠냐고 당연히 집으로 가야하는거 아니냐며 의아해했어요.

저는 주말내내 같이 있고 싶은 맘에 그런거라고 하니
본인도 그런 마음이지만 그만큼 집도 중요하고
솔직히 내내 같이 있지 않냐고 되려 화만내고
자기 친구는 여자친구가 있어도 할 거 다하고 주말에도 그렇게 안만나고 약속다니고 한다는데 본인은 그러지 않는 편이라며 저에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하는데

저는 약속이나 모임 다 보내주고 교회 예배도 다 기다립니다. 뭐 얼마나 더 참아야하는건지 내가 뭐 그리 대단한 걸 바란다고 이렇게 싸우고 있는 건지 참 속상하고 힘이빠져서
제가 결국 참다 참다 터져서 헤어지자고 했어요.

끊고 난 후 연락한 내용이에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남친은 정말 마마보이가 아닌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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