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익명성이라 용기를 내어 조언을 구해봅니다
제목 그대로 우울증환자입니다
항상 언제,어떻게 죽어야하나..라는 생각으로 생활을 하고있습니다
혼자 죽는날을 정하고있다는 말이 정확할 것 같습니다
다들 한번쯤 들어보셨을 바람/폭력/돈문제 있는 아빠때문에 엄마랑 싸우고, 이혼하고
이 후에 엄마의 감정 쓰레기통, 돈 벌어서 뒷바라지 노릇을 하면서 살다가
저에게 사랑과 안정감을 주는 남편을 만나 결혼했습니다
결혼 이후 건강문제로 회사를 퇴사하고
그 이후 폭발한것처럼 우울증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쉬다보면 괜찮을꺼라 생각했지만
조금씩 저를 집어삼키는 느낌입니다
이렇게 되기까지 병원도 가봤고 심리상담도 받아봤지만 큰 도움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허무했습니다
집에서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어 사람을 만나는 경우가 적고, 타지라 아는 사람이 없어 강아지 산책하면서 간간히 아는 견주분들과 한두마디 하면서 살고있습니다
남편은 저의 이런 모습을 잘 알고있고, 바쁜 와중에서도 저를 걱정하고 늘 밖으로 꺼내주려고 하는 참 따뜻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항상 미안합니다
겉으로볼때 저는 평안하게 살아보이고, 복에 겨웠다는 생각도 할 수 있지만
저의마음은 동생 결혼하는것만 보고 죽자 라는 마음으로 살고있습니다
이 글을 보고 불편해하실수도 있지만
아직 1% 살아있고 싶다는 마음에 이 글을 썼습니다.
따뜻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날씨가 추워지고 있습니다. 따뜻한 겨울 나시길 바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