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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우울증인가요??

유은 |2020.11.25 04:03
조회 9,615 |추천 19
안녕하세요 20대초중반 여자입니다
몇달전에 직장을 그만두고 지금은 백수생활을 하고있는데
아무것도 하기싫고 뭘해도 재미가없어요..

제가원래 집순이였고 작년까지만해도(재작년에도 백수였어요ㅎㅎ;) 책읽기, 자수놓기, 기타치기 등등 이것저것 취미생활도 다양하게 했었는데 이젠 더이상 그 어떤것도 하고싶지않아요... 생각해보니까 그것들을 할때 내가 좋아서 했었다기보단 뭐라도 해야겠단 생각때문에 했었다는걸 깨달았어요 취미가 아니였던거죠
지금은 내가 하고싶지도 않은거 억지로 할 필요없고 마음가는 것들만하자는 생각으로 바뀌더니 그 마음가는게 아무것도 없네요
특별히 관심사나 배워보고싶다거나 하고싶은 공부도없구요
또 보통 남들이 가볍게 즐겨하는 예를들어 게임같은거에도
관심없구 드라마도 안보고 연예인 좋아해본적도 없구요.
사람을 만나는것도 막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 친구나 남친은 한달에 한두번? 정도 만나고 저도 그정도가 적당한것같아요

평소엔 그냥.. 일단 잠이 너무 많구요 멍때리고 잡생각하면서 보내는 시간이 너무 많은거같아요ㅠㅠ 예전에 좋았던 기억들이나 추억들을 회상하면서 혼자행복해하고 ㅋㅋ;; 자취를하고있어서 집안일도하고 가끔 핸드폰 하는게 다예요. 그외엔 아무것도 하고싶지않아요
도대체 평소에 뭘하면서 지내냐는 말도 종종 듣는데 하는게 없어서 할말도 없더라고요ㅋㅋ 그냥 핸드폰 한다고 둘러대요

유일한 즐거움이라한다면 제가 요즘엔 예전이랑 다르게 집순이성향은 사라지고 밖에 나가는게 좋아져서 아주 가끔씩 코로나 좀 잠잠할때 한두번정도 혼자 밖에돌아다니면서 맛있는거 먹고 아이쇼핑하고 안가본 곳에 가보는거랄까요.. 코로나 때문에 바뀐걸까요?

우울증인건가 생각해봐도 전혀 우울하진 않아요! 힘든일도 없고 사소한거에 항상 감사하고 그냥 지금에 만족하구요

차라리 쉬지않고 계속 일을해야하는 그런 타입인거같아요 제가볼땐ㅜㅜㅠㅠㅜㅜㅠ 일하는것도 싫지만요

그냥 제가 너무게을러서 그런걸까요? 그저 노는게 좋은것 뿐인가요?
아니면 정말 우울증인데 저만 모르는걸까요?
추천수19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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