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후반 커플입니다
만난지는 500일 조금 안됐어요
너무 화가 나서 글이 두서없을 수도 있는 점 이해부탁드려요
저랑 남자친구는 원래 직장도 가깝고 집도 가까워서 아주 가깝게 살았어요 매일매일보거나 제일 못본게 삼일에 한번정도..? 요즘은 코로나때문에 어디 못가니까 자취하는 제 집에서 거의 같이 살다시피했었죠
저는 예전부터 꼭 하고싶던 공부가 있었는데 사느라 바빠서 할 생각도 못했어요 근데 이번에 좋은 기회가 생겨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어요 그래서 큰 맘 먹고 회사도 정리하고 공부를 하게됐어요
근데 제가 하고자하는 공부에 맞는 학원이 멀리 있어서 남자친구와 멀리 떨어져 살아야 하는 경우가 됐어요
그동안은 매일 붙어있어서 보고싶으면 보고했지만 이제는 그럴 상황이 아니라서 애틋한 마음이 생겼어요
그래서 남자친구한테 커플링 맞추자고했어요
여태까지 커플링은 한번도 없었거든요
남자친구도 처음에는 좋다고 당장 맞추자고 그래서
추진력이 빠른 제가 여기저기 알아보기 시작했죠
시국이 시국인지라 돌아다니면서는 못알아보고 인터넷으로 여기저기 알아봤어요
남자친구, 제 수입 고려해서 너무 비싼건 말고 50-60만원대로 알아보고 있었죠 근데 남자친구한테 이건 어떠냐 저건 어떠냐하니까 되게 시큰둥해하더라고요 그래서 맘에 안드나 생각하고 한 군데를 직접 가서 상담받기로했어요
근데 남자친구가 어제 커플링을 직접 사온거에요
11000원 둘이 합쳐서 22000원짜리 커플링을요
우리가 무슨 애기들 장난하는것도 아니고...
처음엔 가격 몰라서 고맙다고했다가
나중에 가격알고 어처구니가 없더라고요
내가 자기보고 사달란것도 아니고 같이 맞추자고 한건데
먼저 선수쳐서 만원짜리 커플링을 사오다니...
왜 이거 샀냐고 했더니
저렴한게 좋지 않냐고 그러더라구요
할 말이 없었습니다.. 그동안 연애하면서 한 번도 이 남자가 짠돌이다, 돈 안쓴단 생각 안해봤는데
갑자기 커플링 문제에서 이러니까 당황스럽네요..
커플링 같이 맞추자고 했는데 만원짜리 커플링 사오는 남자친구의 심리는 도대체 뭔가요..?
지금은 서운한티 팍팍 내고 있으니까 자기도 서운했는지 별 말 안하네요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