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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를 절단하는 집안

ㅇㅇ |2020.11.26 17:34
조회 45 |추천 0
5인 가정이고 전 둘째에요

첫째랑 둘째(저) 셋째 다 사이가 안 좋아요

첫째랑 저랑 4살차이, 저랑 동생이 5살차이고요

동생이랑 저는 곧잘 이야기하는 편이었는데 싸우거나 하면 서로 말을 안 해요 그냥 서로를 차단해요

그런 방식이 동생이 성인이 되어서도 그대로라 너무 힘들어 달라졌어요 등 조언을 받는 예능이나 심리상담 등을 통해서 저 먼저 바꿔보려고 했어요

싸우거나 하면 동생 이야기 먼저 들어주고, 그랬구나 그랬었구나 하면서 차분하게 언성 없이 이야기하고... 싸움보다 이해가 먼저라고 생각해서 계속했더니 좀 나아지는 것 같더라고요 쌍방으로요

동생한테도 제 대화방식이 많이 바뀌었냐고 물어보니 전보다 자신을 더 이해해주는 것 같다며 좋대요

그러다가 동생이 일이 생겨 본가, 부모님과 다시 같이 살게 됐어요

부모님의 방식도 이전의 저랑 똑같아요, 대화하다 말싸움 수준으로 언성이 높아지면 차단하고... 무시하고....

그러다 동생이 또 제 말을 차단하고 소통도 안 하려 들어요 다시 이전으로 돌아간 느낌이 들고요

부모님께 아까 통화로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 차단보다 소통하자고 말씀드렸는데 아니야 내 말이 맞아, 그냥 가만히 내버려 두면 알아서 와, 나 어릴 때에도 그랬어 하시더라고요

더는 차단된 소통이 싫고 바뀌어도 서로가 바뀌었으면 하는데, 이걸 어떻게 더 진행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소통 단절 기간은 첫째랑 저는 12년, 동생과 첫째와는 10년, 저랑 동생과는 1년째에요

미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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