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의 관계를 어떻게 정리해야할까?
김밈미
|2020.11.26 21:55
조회 128 |추천 1
엄마랑아빠의 관계는 5년연애후 결혼하고 오빠낳고 나 낳으셧어 내가 4살이 될때까진 집도 없어서 서울이모네집 외할머니집 친할머니집 이렇게 왔다갔다하면서 지냈어 동생 낳을때쯤엔 빌라에 들어갔는데 따뜻한 물도 안나오고 겨울엔 추워서 이불한장으로 오빠나동생엄마가 겨울을 나고... 뼈저리게 가난했어 생활비는 엄마동생들(이모들)한테나 할머니한테 받는 용돈이 다였지 그러다 엄마는 이삿짐센터일과 우유배달을하게됐고 집을 비우는 시간이 많아 5살인 나는 1살 동생을 엄마역할을 하며 키웠어( 지금 생각해보면 5살짜리애가 엄마 없능 시간동안 해먹을수있는것도 없을텐데 어떻게 그랬지 싶고 내 자신이 대견스럽고 안쓰럽네ㅠㅠ )엄마가 이렇게 힘들게 우리를 키울때 아빠는 뭐했는지 알아?? 1억5천짜리 외제차를 대출로 사고 비행기를 만들겠다며 몇천씩 날려먹었어 일을 하긴 하는데 돈을 안받고 일을했고... 그리고 아빠는 거의 집에 안들어왔어 그빌라에서 3년정도 살고 lh아파트로 이사를 오게됐는데 이사올집을 보러와서 가장 먼저 한게 욕조에서 다같이 목욕하기였어. 짐도 안들어온 텅빈집에서 엄마랑 나 오빠동생은 따뜻한물로 욕조에서 처음 씻었지... 집 보증금은 친할머니가 대주신것같아. 다행히 따뜻한 집은 생겼지만 아빠는 여전히 생활비를 안벌어왔고 집도 안들어왔어 엄마는 재능도 많고 공부도 잘해서 서울에 4년제대학나오셨는데 아빠따라 타지역와서 이렇게 고생하고 꿈도 젊음도 다 잃고 우릴키웠는데... 아빠가 너무 무책임하지 엄마는 술과 도박을 하며 폭력적으로 변했고 집은 항상 쓰레기집처럼 더러웠어 그때 아빠는 개판이 된 집을 아주가끔 치우러 집에 왔고... 초3? 때부턴 아예 안들어왔던것같아 법적으로이혼은 6학년때 했어 양육비때문에 법정싸움을 했었나봐 ㅋㅋ 한달에 쥐꼬리보다 작은 90만원을 주는걸로 판결이 났고...그래서 매달 90만원씩 받고있어 엄마도 월급은 적지만 안정적인 직장에 취직하셨고 지금은 저소득층이지만 굶진않아. 이렇게 보면 누가봐도 아빠가 쓰레기지? 근데 왜 아빠가 보고싶을까... 내가 아빠성격을 너무 닮아서 동물도 좋아하고 만들기도 좋아하고 그래 반면에 엄마랑은 닮은 점이 없어 키워준건 엄만데 때린것도, 욕한것도 엄마라 엄마가 불쌍하면서도 원망스러워 아빠는 돈만 안벌어왔지 다정하고... 착했어 중학생때까지는 아빠가 보고싶지도 원망스럽지도않고 아무생각도없었고 그냥 때리는 엄마가 싫었어 맨날 맞았고 매일 죽고싶다는 생각을 했어 근데 고등학생이 되니까 이상하게 아빠가 그립고 자꾸 아빠에대한 기억을 떠올리고... 그리워하고... 아주가끔 내가먼저 아빠한테 연락을 하는데 떨어져서 지낸 시간이 거의 8년이 다되가니까 어색해 신기한건 아빠번호 외운적도 없는데 안까먹고 기억하고있는다? 주문처럼 내가 아빠를 그리워하는것같은데 이럴땐 떻게 해야할까?? 근데 아빠는 우릴 피하는것같기도 하고 아닌것같기도 하고... 말이 너무 길어졌네 나는 지금 판단이 안서 분명 아빠 무책임하고 쓰레기아빠인데 왜 아빠가 그리운지도 모르겠고 5가족이서 회목할순없는건가 싶고 마음이 복잡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