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우울증을 앓는 가족 어떻게 대하시나요

루시 |2020.11.30 23:59
조회 683 |추천 2
안녕하세요
방탈인걸 알지만 자매에 관한 이야기라
여성분들의 조언을 부탁드리기 위해 여기에 쓰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저의 여동생은 우울증을 앓고 있습니다.
나이차이가 적게 나서 친구처럼 지내는 동생이에요
둘다 20대 후반이구요
동생은 20대초반무렵 우울증으로 병원을 다녔어요
처음엔 저도 몰랐으나 나중에되서 얘기해주더군요
많이 힘들었을 동생이 너무 안쓰러웠어요
약을 먹으면서 치료를 했고
가끔 스트레스를 받거나 화가나서 감정이 주체가 안되면
공화장애가 오기도 했습니다.
원래 예민하고 스트레스에 약한 아이에요
우울증이 있다는 사실을 가족 모두 알게되었고
그 후론 오히려 동생을 많이 감싸주고
혹시나 혼자 동굴로 들어갈까 많이 생각해주고 있습니다.

많이 나아진듯 했고
동생도 치료 받지 않고 일상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제가 알기론 병원을 가지 않는걸로 아는데
... 말을 안하고 다니는지는 모르겠어요

워낙 예민한 성격이라 그런지 생리전증후군도
정말 심하구요... 생리전만 되면 너무 뾰족합니다.

제가 좀 감싸주고 거의 둘이 친구처럼 붙어다니고
매일 연락도 하다보니 많이 의지하는 편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거의 저를 감정 쓰레기통 같이 대합니다...
전 이런 점이 너무 힘들어요
본인이 힘들었던 얘기 들어주고 토닥여주고 같이 욕해주는거
할 수 있어요
그런데 자기 기분이 안좋다고 그기분을 저한테도 똑같이 표출합니다
언니가 뭘아냐, 어쩌라고, 다필요없다, 그런말은 뭐... 일상이죠
그런데 이럴때 뭐라하면 혼자 그 화를 삭히며 생각에 생각에 파묻힐 아이라
그냥 가벼운 농담으로 넘어갑니다.

요즘은 제가 자기 맘에 안드는 행동을하면
사소한 거에도
내가 죽고나서 후회해라
됐고 그냥 죽을거다
이런 말을 합니다
듣는사람 속도 모르고...

동생은 가족들과 같이 살고
저는 회사때문에 나와있습니다
같은 지역이고 멀지않아 자주 만나고 집도 자주가는데
가족들과 트러블이 있을때마다 제가 가볼 수도 없는데
짜증난다 다 싫다 죽을거다 아무도 내맘 모른다
그 자리에 없는 저한테까지도 이런 말들을 퍼붓고
연락두절이 됩니다.

이런 동생 돌보다가 제가 더 우울증이 올것만 같아요
우울증을 앓는 가족이 있는 분들은
그 가족을 어떻게 대하나요?
많은 조언 부탁드리고
혹시나 동생에 대한 안좋은 얘기는 삼가해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2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