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정신차리게 쓴소리좀 해주세요ㅠㅠㅠ제발
나 28살 10월부터 시작한 초시생
남친동갑, 직딩이고 9월달에 나보고 '일 그만두고 10월부터 공시준비한다고 예고.'
나는 이때 공시준비 생각없었다가
코로나 터지면서 일하기도 어려워지고,
공무원 집안이라 부모님, 남친과 상의하에
10월에 진로 결정하자마자 바로 프리패스 신청하고 공부시작함.
남친이랑은 4월달부터 만나옴
나는 20살때부터 공백기 짧으면 1달, 길면 4개월 기준으로
바로바로 남친이 생겨서 지금까지 연애해옴(혼자있는시간이 짧았음)
솔직히 남친이 가부장적이고
내가 애교부리고 받아주고
데이트비용 5대5였고
관계할때도 성매너가 점점 없어지길래
실망해도 속궁합은 잘맞아서
참고 만남.
이제는 나도 하루에 공부 6~8시간씩하니까
전화해도 의미없는 대화로
나를 스트레스 받게함.
ex) 평소 나는 건강을 중시함.
남친 : 뭐먹었어?
나 : 라면
남친 : 건강 그렇게 생각하시면서 라면드셨어요?ㅋㅋㅋ
나 : 맞는데...일주일에 한 두번 먹자나...
남친 : ㅋㅋㅋ그러면서 내가 라면먹으면 뭐라하면서
나 : 아니 뭐라하는게 아니라, 걱정하는거지...
난 그래도 라면먹을때 국물도 안 먹고, 건라면에 야채 넣고 먹자나
넌 참치랑 햄이랑 일반라면먹으니까 걱정하는거지ㅠ 글구 너는 내가 걱정하는거 좋아하면서 뭐라한다? 걱정 안하면 왜케 걱정안하냐고 뭐라하고 걱정해주면 알아서한다하고...나보고 어떡하라구...
남친 : 알겠어알겠어ㅋㅋㅋㅋ(화제전환)
이런식으로 맨날 의미없지만 에너지 소비되는 대화체임...
화제 전환을 해도 맨날 나를 약간 까면서? 대화를 주도해가니
나도 공부하느라 짜증나고 힘들어서 지금까지 잘 받아와주다가
그저께 생리전이기도하고 예민해서 카톡으로 저런식으로 흘러가다가 서로 자존심부려서 1일동안 연락안함.
그리고 어제 남친이 '이럴꺼면 헤어지자'함
그때도 공부중이었고, 힘이빠져서 "그래....그러자"하고 끝...
솔직히 나는 후회없도록 잘해줘서 미련은 없는데
남친이라는 존재가 있었다가 사라지니까
공부집중하기가 힘듦....ㅠ
나 정신차리게 제발...쓴소리좀 부탁드림ㅠ
주변에서도 지금남친 만나지말라고 듣긴함...
+솔직히 남친이 먼저 공시준비한다 했으면서
연락할때마다 공부한다는 말을 못들음...
"유트브보는중이다, 낼 친구네집에 한잔하러간다 등등"
이거에 대해 쓴소리 1도 안했음. 근데 오히려 전화해서
나보고 뭐하냐 물어보고 쉰다고하면 오늘 하루종일쉰건아니고?
이런식으로 자꾸 화를 돋구는 말을 함....
그리고 친구랑 놀다가 만취해서 밤에 전화해서, 공부중인 나한테 "
왜 내 걱정안하냐 연락을 왜케 안하냐" 하면서 쌓였다고함.
코로나 지금 심각한데 맨날 돌아다님. 나도 놀고싶은거 참고
공부하는데... 너무 부럽고 저럴때마다 짜증나는데
자기는 마싯는 음식먹고 노는걸 나한테 카톡 보내는게
커플간의 의리라면서, 보내지 말래도 보냄
아는 형님이 헬스장한다고
몰래 열어서 운동한다하고....거기 매일 가다싶이하고
점점 남친 만나는것도 무서웠어서
잘헤어진거라 생각했는데
미련은 아닌데...이제 진짜 혼자가 됐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겨우 이거 하나때매 너무 힘듦....
제발 정신차리게 쓴소리좀 해주세요
나진짜 헤어진건 잘햇다고 스스로도 칭찬중인데
이 외로움 극복 어쩌죠?
헤어진지 1일차라 그런거겟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