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크리스마스에 ㅍㄹㅂㄱㅌ 케이크

ㅇㅇ |2020.12.04 21:20
조회 8,806 |추천 6
저 이십대후반, 남친 삼십대 초중반
올해 초부터 사귀게 됐고
처음으로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내게 되서 벌써 좀 설레고 있었어요.

근데 남친이 오늘 크리스마스 계획이라며
레스토랑(그냥 체인 파스타 집)에서 저녁 먹고
근처 공원에서 산책하면서 야경 보고
예약해둔 케이크(ㅍㄹㅂㄱㅌ) 찾아 집에 가는 거 어따냐고
흥분해서 얘기하더라구요...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5만원 선 링크 이것저것 보내며
갖고 싶은 거 사준다는데...

저도 남친도 크리스마스에 저 정도 데이트 할 정도
연봉 아니거든요.

연애 경험이 별로 없다고는 했는데
저 정도 크리스마스는 대학 1~2학년 때 이후론 보내본 적이 없어서
솔직히 좀 많이 실망스러워요.
표정괸리 잘 안 되니까 남친이 오히려 절 좀 물질적으로 밝힌다는 듯이 얘기했는데
전 그냥 차라리 솔로로 외로운 크리스마스 보내는 게 나을 것 같은 심정이에요.
헤어지자고 하기 이전에 진짜 제가 속물인 건지 궁굼해서 글 올려봐요...
추천수6
반대수36
베플ㅇㅇ|2020.12.04 22:59
위에 내용 다 떠나서 물질적으로 밝히네 어쩌네 한것만으로도 당장 차야돼요. 크리스마스에 혼자인 패배자가 되기 싫어서 엄청잡을듯. 제발 상대한테 돈돈거리는거 걸러요. 내돈쓰고 놀아도 기분나쁘게 만드는 인간들임
베플ㅇㅇ|2020.12.04 21:37
대댓 보니 남친은 50만원 선물 받는 거 겁나 부담이었던 듯. 먼저 받았으니 비슷하게 토해내긴 했는데 그게 싫으니 이번엔 선수쳐서 5만원대 선물 주고받자는 얘기하는 것 같음. 쓰니가 말하는 연봉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누가 틀리다고 할 수는 없고 5만원대 선물 생각하는 사람과 50만원대 선물 생각하는 사람은 절대 오래 만날 수 없다고 봄. 근데 1년에 생일, 크리스마스 정도 챙기는데 5만원대 선물 주고받자면 나라도 정 떨어질 것 같음.
베플ㅇㅇ|2020.12.04 23:16
서른 중반에 공원 야경에 5만원대 선물? 요즘 중고딩도 안 그래. 그러고 김치녀 취급까지? 그런 남잘 뭐하러 만나 줘? 가성비도 아니고 떨이취급 하잖아. 여기서 계산 어쩌고 속물 어쩌고 하는 애들은 지들이나 평생 초중딩 수준으로 살라해.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