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주 2회 재택근무 중이고 저는 전업이에요
3월에 한창 코로나 심할 때는 가정보육 했었는데 원장님이 저희 아이만 안나온다고 보내고 싶을 때 보내라는 말에 흠칫..우리 아이만 안나가고 있구나.. 놀이하는거나 친구관계에 조금 뒤쳐지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에 4월부터는 어린이집 보냈던 것 같아요
그러다 8월에 다시 코로나 심해졌을때는 남편이 아예 한달을 자택근무해서 집에서 가정보육했어요 근데 아이가 어찌나 신랑이랑 저를 이겨먹으려고 하는지... 코로나 잠잠해지면 얼른 기관 보내야지 하는 생각에 서둘러 보냈던 것 같아요...
그러던 중에 다시 확진자수 500명..600명....근데 원에 아이들은 거의 정상등원 하더라고요? 저만 심각하게 생각했나봐요. 아이들 하원하고 엄마들이랑 같이 키즈카페도 가고 태권도 학원도 알아보고 했는데 남편이 이번에는 정말 위험할 것 같다고 집에서 아이 돌보자네요^^;;;
태권도 학원도 이미 수업료 낸 상태고, 어린이집도 아이들 다 나오는데 저희 아이만 안나가면 좀 그렇잖아요? 그래서 같은 반 엄마들이랑 연락해서... 물어보니 지금 심각할 필요없다며.. 어차피 선생님들은 돈 받고 일하는거고... 어린이집이 방역 소독에 더 철저하니 집에서 아이 보는것 보다 안전할 거라는 말에 원에 보냈어요.
근데 남편이 노발대발 하며 저보고 미친여자라며....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더라고요.. 그럴거면 전업 왜하냐며... 정작 본인도 자택근무 하는 날 아이랑 같이 있으면 일 잘 안된다며 저에게 승질이란 승질 그렇게 부려놓곤.. 그리고 아이도 어린이집을 가고싶어해요^^;
금요일에는 선생님 한 분이 코로나 검사를 받으러 가셨다네요...
그래도 엄마들 단체톡방에서는 어린이집이 더 안전하다는 믿음에 다음주까지는 보내보려고요....
저희 지역만..아이들 정상 등원하는건 아니겠죠^^?;;;
지역은 서울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