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1년정도 된 완전 새댁입니다
아직 애기는 없어요
집은 남편이 60퍼 제가 40퍼
(대신 가구는 제가 혼자살때 쓰던것+2~3개 더 해감)
며칠전부터 남편이랑 집안일로 냉전중이라 결시친 분들께 조언을 구하고 싶어 처음으로 글 올려봐요
모바일이라 오타 등은 이해부탁드려용ㅠㅠ
바로 음슴체갑니다
둘다 일하고 있음
신혼 초 여자 8시간근무사무직 남자 12시간근무 현장직
출근시간 같음
여자가 일이 더 쉽고 칼출칼퇴 출근해서도 별로 힘든일이 없어서 퇴근하고도 취미생활 할 정도로 여유가 있어 집안일 다해주겠다고 말함(아직도 이 말한거 후회중)
퇴근해서 빨래 청소 밥차리기 설겆이 등 집안일 전부 함
그래도 가끔 남자가 설겆이나 빨래 한번씩해줌
(이때는 딱히 불만없었음)
여자 코로나로 인해 짤리고.. ㅠ 일자리 다시구함
새로구한곳 여자 8시간근무 현장직 남자 12시간근무 현장직
여자는 남자보다 4시간 늦게출근 1시간 늦게퇴근
남자일보단 내 일이 더 쉬운것 인정
하지만 여자일도 만만치않게 힘들어짐
그 와중에 남자 코로나로인해 구내식당 문닫음
점심시간 도시락싸가야한대서 내가 싸줌
(저녁에 퇴근하고 내가 미리싸놓고 출근할때 남편이 돌려서 가져감)
도시락도 저녁 설겆이에 추가됨
여자는 원래 저녁을 잘안먹음 남자는 저녁을 꼭 먹어야함
원래 여자가 차려주면 먹고 여자가 치우던거 일이 힘들어져
퇴근하면 녹초가 되버려서 차려주기 힘들겠다고 얘기함
여-나는 저녁안먹어도 되고 오빠도 나 퇴근할때까지 기다리면 너무배고프니 반찬과 밥은 미리 만들어두겠다 냉장고에서 꺼내서 먼저 차려먹고 설겆이까지 해놔달라
나는 설겆이를 먹은다음 바로하는편인데 남편은 다음날까지 미룸
결국 그렇게 쌓여있는거 보면 결국 내가함...
이 때부터 서운한것이 한두개 시작됨
그러던중 여름이 들어왔고
남자 여름에 작업복이 2벌있음
매일 땀흘리며 들어옴 작업복을 매일빨아야 다음날입고갈게있음
그 부분은 여자는 모르고있다가 여름들어오면서 남자가 말함
남-내 작업복은 일하고오면 지저분해서 다른거랑 같이빨면 다른옷도 지저분해지니 내가 퇴근하고 이거만 따로 빨고 널겠다
자기가 빤다고 하니 걍 나도 알겠다고 함
이렇게 남자 집안일 자기가 먹은 설겆이+자기가 입은 작업복
나머지 집안일 여자
(참고로 아침 먹음 설겆이 내가 주말설겆이 아점저도 다 내가함
빨래도 작업복이외 옷은 다 내가함)
가끔 해달라고 애교부리면 설겆이나 빨래 너는것은 남자가 해줄때도 있음
퇴근이 늦으니 남자 잠들때까지 혼자 집안일하다 녹초되어 한참뒤에 잠듬
그러던 중 조심스레얘길 꺼냈음 반 나눠서 했음 좋겠다고
그렇게 설겆이는 전부 여자 빨래 널고 빨고 개고 하는것 남자가 하기로함 물론 밥차리고 바닥청소 그외 집안일 다 여자...
처음에는 그냥했음 내가 일 더 늦게출근하고 쉬우니까 그러려니 함
근데 하다보니 뭔가 억울해짐...
빨래는 2명이다보니 2~3일에 한번하는데 설겆이는 퇴근하고 저녁먹은거까지 다 내가 매일해주고 도시락도 내가설겆이함
그래도 저녁밥도 따뜻하게 먹여주고싶어서 퇴근하고 차려주고 설겆이하고 그렇게됨
그러다가 내가 싸움이 시작된 일이 지난주말 자다가 갑자기 남편이 야식먹고싶다고 라면끓여달라고 새벽에 날깨움
너무 어이없어서 끓여먹어라 이랬더니 혼자 삐져서 혼자서 끓여먹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라면먹은거 설겆이 안해놓고잠...
좀있다 하겠거니 했는데 계속 안하길래물어봄
여-새벽에 먹은 라면그릇 설겆이 안할거야?
남-설겆이는 너가하기로 했잖아
여-아니 그래도 오빠가 혼자 먹은거잖아...
남-그냥 좀있다 저녁먹고 나온것 까지 같이해
(이날은 저녁 같이 먹기로함)
여-그 때도 요리하면 잔뜩나와 안그래도 싱크대 좁은데 라면 냄비까지 나와있으면 가로부쳐 그리고 저렇게 저녁때까지 두면 벌레생겨 얼른해줘~
결국 끝까지 안하고 저녁먹고 내가 닦음
진짜 화나서 집안일 반반하자고 얘기하니
지금도 반반하고 있는거아니냐며 뭘더 해줘야하냐고 우김
주말엔 요새 코로나때문에 집콕 모드라 잠옷생활해 빨래안함
하다못해 바닥청소도 매일은못해도 일주일에 1~2번은 꼬박했는
남편은 내가 바닥청소한거 한번도 못봤다고 계속 우기고
(내가 바닥청소할때 혼자 게임하거나 잠... 일부러 티내려고 게임할땐 근처가서 바닥청소도 했는데 모름;;)
내가 계속 했다고 말하니 결혼전에는 다 너가 해준다면서 나도 몇달동안 설겆이 빨래 매일했다 내가 안한거처럼 얘기하지 말아라(자기가먹은저녁과 도시락+작업복빨래 말함)이러거나 내가 일도 너보다 힘들고 돈도 너보다 많이 번다 이러고(남편이 2배정도 더 벌긴 함) 너가 잘 챙겨주는거 알고 많이 하는거 아는데 그렇게 얘기할거면 그냥 챙겨주지말아라 나도 짜증난다 그러길래 그럼 나도 일그만두고 전업주부하고 너혼자 벌어라 이렇게했더니 우리형편에 어떻게 전업주부하려는거냐이렇게 끝도 없이 싸움...
고작 일주일에 1~2번하는 빨래가지고 집안일 다 반반하는건가요? 원래 결혼해서 돈 더 못 벌고 일하는 시간 짧은 사람이 집안일 더 많이 해줘야하나요? 시간이 짧으니 제가 더 해주려고 하고 밥은 어차피 남편 요리 진짜 너무못해서 제가 해야합니다...
집안일의 반반기준은 무엇이며 제가 어디까지 어떻게 해줘야할지 결혼하신 오래된분들게 여쭤보고싶어요...ㅠㅠ 조언좀 많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