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ㅎㅎㅎㅎㅎㅎㅎ
식상한 톡멘트 저도 날리겠습니다
저는 톡을 즐겨보는 22살 여학생입니다 ㅋㅋ
톡에 쓸 만한 내용도 딱히 없어서 그냥 늘 읽기만 하다가 오늘 새벽엔 혼자 어이없어서 웃다가
별거 아니지만 써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한테는 9살 차이 나는 귀엽고 탱실탱실한 여동생이 있어요
지금은 초등학교 6학년 이제 내년이면 중학생이네요
어릴 땐 맨날 너무 귀여워서 볼이나 팔뚝 꽉 깨물면 막 우는게 너무 귀여워서
맨날 그렇게 못되게 장난치기도 하고
한번은 살이 너무 보드라워서 지나치게 깨물었는게 경기를 일으키더라구요;;;
동생 볼에 제 이빨 자국땜에 지금까지 이유없이 울던거 다 저때문이였던거 엄마한테 걸리고ㅋㅋ
이제는 어느새 키도 훌쩍 커서 가족들끼리 어디 놀러가면 9살이나 많은 제가 동생한테 의지하고
동생은 제 손 꼭 잡아서 데리고 다녀주고(사람 많은 곳에 가면요) ㅋㅋㅋㅋ
먹을거도 동생이 챙겨다 주고 ㅋㅋㅋㅋ 이제는 가끔 얘가 언니해도 되겠다 싶기도 해요 ㅋㅋㅋ
맨날 옷이나 머리 하면 " 언니야 그건 아니다, 언니야 오늘은 좀 예쁘네. 언니야 촌스럽다."
이러면서 다 봐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오늘 레포트 쓰다가 슬럼프에 빠져서 동생 싸이에 들어갔어요 ㅋㅋㅋㅋ
원래 볼거도 없어서 잘 안들어갔는데 그래도 처음 시작했다고 사진도 올리고 일기도
꼬박꼬박 쓰고 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근데 제 동생이 얼마전에 남자친구랑 헤어졌데요
빼빼로데이때만 해도 상자에 받아오더니 ㅋㅋㅋㅋㅋㅋ
자기딴에는 쿨하게 얘기하더라구요 ㅋㅋㅋㅋ 근데 이게 왜 우리가 보면 귀엽고 우끼고 그렇잖아요
그러다가 일기를 봤는데 내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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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만났다.
하고 싶었던 말이 너무나도 많았어. 하지만..
보고싶었다는 말 외에는 아무 생각도 나질 않아.
하지만 보고싶었다는 그 말은 지금 우리에겐..
너무 무거운 단어인걸...
그는 변하지 않았다.
내가 타고 다니던 버스도 변하지 않았다.
버스 요금도 그대로다.
하지만.. 변했다.
우리가.. 변했다.
천천히 흐르는 시간과
계절의 변화는
우리를 변화 시켰고
변하지 않은 나와 그가
다시 예전처럼 웃을수는
없을 거라고
우리에게 속삭이고 있었다.
우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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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적혀있는거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거 새벽에 큰 소리로 웃음 터트렸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진지하긴한데 저는 왜 이렇게 웃긴지.... 버스요금도 그대로다.... ㅋㅋㅋㅋㅋ
근데 또 한편으로는 우와, 6학년 짜리가 이렇게 감수성 풍부하고 글도 잘쓰는구나 했죠
내 동생 다컸네,, 그러면서 크는거야 하면서
근데 일기에 마지막을 보는 순간,,,,,,,,,,
내가 즐겨보는 "카라멜마끼아또 中" .............................................
진짜 이거 보자마자 저도 모르게 순간 ㅆㅂ,,,,,,,,,,,,,,,,,,,,,,, 낚였다 ㅋㅋㅋㅋㅋㅋㅋㅋ
#$%@$%^&*#%^@%@$^&%^^@^ 그럼그렇지 ,,,,,,,, ㅋㅋㅋㅋㅋ
이상하다고 느끼긴 했어요,, 아무리 그래도 글쓰는게 이렇게 급 늘진 않을텐데 하면서 ㅋㅋㅋ
동생이 쓴 다른 일기를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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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 이제 미련을 버렸다고 합니다.
나야 당연히 미련이 남아 있는걸 눈치챘죠..
괜히 그러는것 보고 미련이 남아 있구나...
솔직히 말하자면 직접 말하려고 했습니다.
미련이 있으면 그냥 버리라고..
근데 말하기 전에 미련을 버리겠다고 알림말에 썼네요^^
그래요.. 나는 이미 잊었지만 당신은 빨리 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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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다른분들도 낚게 된건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새벽에 저는 이렇게 웃었고 다시 힘내서 레포트 쓰러 가려구요 ㅋㅋㅋㅋㅋㅋ
제 동생이 빨리 사랑의 아픔을 이겨내고 중학교 갈 준비를 잘 했으면 좋겠어요 ㅋㅋㅋㅋ
톡되면 동생 홈피 공개할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될거같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