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위 인정사정 볼 것 없다
1999년 작, 감독 이명세, 주연 박중훈 안성기.
<투캅스>이후 다시 만난 안성기 박중훈 콤비. '우 형사'와 '장성민'이 빗속에서 대결하는 명장명은
한국 영화사상 가장 실험적인 장면이라고 할 수 있겠다.
9위 태극기 휘날리며
2003년 작, 감독 강제규 주연 장동건 원빈.
순제작비 147억의 초대형 프로젝트로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국내 개봉 영화 사상 최다 스크린 기록, 최단 기간 흥행 기록, 한국 영화 사상 최고의 관객 수 등
각종 기록을 갈아치웠다.
8위 지구를 지켜라
2003년 작, 감독 장준환, 주연 신하균, 백윤식.
황당한 설정으로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를 다룬 SF 블랙 코미디 영화.
이 데뷔작을 통해 장준환 감독은 패기 넘치는 신인 감독이자 기대주로 떠올랐다.
7위 박하사탕
1999년 작. 감독 이창동, 주연 설경구
한 남자의 인생을 통해 20여 년의 한국 근대사를 통찰한 영화.
기찻길 위에서 "나 다시 돌아갈래" 를 외치는 모습이 크게 각인되었다.
6위 복수는 나의 것
2002년 작, 감독 박찬욱. 주연 송강호 신하균, 배두나
<공동경비구역 JSA> 의 대성공 이후 박찬욱 감독, 송강호 신하균이 다시 호흡을 맞춘 영화.
박찬욱 감독은 "관객이 아니라 동료 감독들만 이 영화를 좋아한다"라고 푸념하기도..
5위 쉬리
1998년 작, 감독 강제규. 주연 한석규 최민식 김윤진
전 세계 흥행 1위인 <타이타닉>을 가뿐히 제압하고 다잇 한국 극장가 사상 초유의 흥행 기록을 남겼다.
할리우드식 장르로 남북한 문제를 풀어낸 것이 성곡적이었다.
4위 8월의 크리스마스
1998년 작, 감독 허진호, 주연 한석규, 심은하
절제의 미학의 돋보이는 작품.
'정원'이 영정 사진을 찍는 장면 등 손꼽히는 명장면이 많다.
영화를 볼 때 마다 가슴을 아리게 만든다.
3위 봄날은 간다
2001년 작, 감독 허진호. 주연 이영애 유지태
조용하고 철학적인 멜로.
헤어지는 연인들에게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라는 대사를 가르쳐준 영화.
상우가 은수의 차를 긁는 장면 들 장면만 떠올리면 가슴이 아프다.
특히 영화 맨 마지막의 강진의 보리밭을 거닐며 살짝 보이는 유지태의 미소는 정말...
2위 살인의 추억
2003년 작, 감독 봉준호. 주연 송강호 김상경.
2003년 최고의 흥행작.
"밥은 먹고 다니냐?"라는 대사를 인구에 화자시켰다.
'화성 연쇄 살인사건'에 대한 관심도 다시 불러 일으켰으나 사건은 공소시효가 지나자
영원히 미궁 속으로 빠지고 말았다.
1위 올드보이
2003년 작, 감독 박찬욱, 주연 최민식, 유지태, 강혜정
'대수'가 장도리 하나를 들고 사설감옥의 경비원들과 싸우는 장면을 컷을 나누지 않고 찍어낸
일명 '장도리 씬'등 인상적인 장면이 많았다.
근친상간이란 소재 때문에 논란이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