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그냥 평범한 여학생입니다
몇 달 전부터 친하게 지내던 남자애가 있었는데
그 애가 제가 어디를 간다고 하면 옷 따뜻하게 입고 마스크 꼭 쓰고 스킨쉽은 하지 말라고 그래요
저는 코로나 때문에 스킨쉽을 하지 말라는 건가보다 생각했지만 그냥 궁금해서 계속 왜 하지 말라는 건지 물어봤어요 근데 그 애가 내가 질투난다고 그러니까 안 된다고 하더라구요 이 때부터 제 마음이 조금씩 흔들렸어요
아무튼 조금씩 흔들리다가 저녁마다 그 애가 제 목소리가 갑자기 듣고 싶다면서 전화를 해도 되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화를 하면서 계속 제 목소리 좋다고 하는데 그거에 사람이 안 흔들릴 수가 있겠어요ㅠㅠ
그리고 -3- 이런 이모티콘을 보내면 입술 내밀고 있는 이모티콘이 뜨더라구요 그래서 그 애한테 잘못 보냈다가 그 애가 따라하면서 놀린 적이 있어서 제가 삐졌다고 하니까 저를 따라한 게 아니라 그 이모티콘 보낸게 자기 마음이라고 하더라구요 이때도 심장이 떨렸죠...
또 전화를 하는 거를 제가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그 애랑은 전화를 많이 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그 애가 늦은 밤에 전화를 많이 하니까 저한테 부담스러우면 다음에 전화해도 괜찮아 라고 말하는데 저는 괜찮았거든요 그래서 안 부담스럽다고 내가 먼저 전화 걸까 라고 말했는데 그 애가 전화하는 거 왤케 좋아하냐면서 다른 남자랑도 전화 많이 한 거 아니야? 라고 장난 식으로 말하는데 앞에서 말했듯이 저는 전화 별로 안 좋아해서 절대 아니야! 하고 전화를 했었죠
그리고 제가 볼살이 많은 편이여서 좀 신경이 쓰인다고 말하니까 아니라고 너는 그게 매력이라고 귀엽다고 하는 거에요 그래서 저는 나는 진짜 별로라고 하는데 그 애가 주접을 떨면서..넌 귀여우니까 그 애랑 저랑 죽어야 한다면 제가 살아야한다고 하는거에요ㅋㅋ 그래서 그 때 그 애가 귀엽기도 하고 좀 감동이였죠
저는 그 남자애를 좋아하는 게 맞는 것 같은데 그 애도 저를 좋아하는 걸까요?? 혼자서는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꼭 댓글 부탁드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