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웨딩플래너업체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몰라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는 2월 예비신부입니다.
그런데 지금 제일 중요한 드레스때문에 모든 게 다 맘에
안들고 엉망이 되어 가는 것 같아 속상하기도 하고,
엄청난 신경을 쓰며 스트레스를 받고있네요..ㅠ
결혼은 신부가 가장 행복해야하고 그날은 신부가
주인공이라는데 저는 그저 힘든일인것같아요..
저는 11월에 스튜디오 촬영을 했습니다.
문제는 2주정도 전이예요.
사건의 전말(?)이라고 하면 이러합니다.
스튜디오 촬영 한 달 전, 드레스샵 투어를 다녀왔어요.
한 세군데정도 투어를 했습니다.
그 중, 한곳에서 저를 담당해서 드레스를 보여주시던
부원장님이 너무 제게 옷을 잘맞춰 가져다주시고,
저의 취약한 단점을 잘 보완해주는 드레스로 안목있게
옷을 가져다주시더군요..
그래서 저는 당연히 그 샵을 선택하면 그 부원장님이
진행해주시는걸로 알고 그 샵을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이틀 후 쯤인가, 플래너한테 연락이 왔습니다.
부원장님이 저를 봐주신 그 다음 날, 그만두셨다는군요.
그래서 저는 그 부원장님때매 그 샵을 선택했는데,
그걸 지금 얘기하시면 어떻게 하냐구 그랬더니
플래너님도 그날 알앗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부원장님이 안계시는 대신에 샵원장님이 직접 봐주시고,
케어해주시기로 했다고 걱정 안하셔도 될 것같다고,
원장님께서 신경써서 잘 해주시겠다고 하셨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당연히.. 그래도 부원장님도 그정도 였는데,
원장님이면 믿을 만 하겠지, 오히려 더 나을수도 있겠지,
싶어서 그러면 꼭 신경써서 잘 해달라고 원장님이 하신다고
하니깐 그러면 그대로 진행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2주 뒤, 스튜디오 촬영용 드레스를 보러 갔죠.
그런데 이게 왠 걸.. 원장이라는 사람은 얼굴 코빼기도 안비추고 실장이랑 써브 도와주시는 분이 옷을 가지고와서 입혀주시는데.. 정말 어찌나 어울리지도 않고 원하지도 않는 스타일로만 가지고 오던지;;; 누가봐도 아니였어요, 저희엄마도 어떻게 이런옷들을 가져오냐며, 신랑도 원래 이런 옷들이냐며 되묻더군요.. 저는 신랑에게 처음으로 드레스입은 모습을 보여준 날이였어요, 그런데 정말 창피하기가 그지없더군요..처음에는 호응하던 플래너조차 저희 엄마와 예비신랑의 반응, 그리고 저의 반응이 너무 냉소하자 다른 옷을 가지고 와달라, 머리스타일이랑 티아라를 바꿔달라 얘기하더군요...
그런데 제가 과연 거기서 웃을 수 있었을까요?
그 샵에 실장이라는 사람과 서브 도와주시는 분은 서로 맞장구치면서 잘어울린다 이쁘다, 이게 더 이쁘녜, 저게더이쁘녜하고...그 와중에 드레스 가지고 오시는 실장님이 하신 말씀이 "신부님! 이렇게 안웃으시면 큰일나는데? 쵤영때는 더 많이 웃으셔야해요^^" 정말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제가 어떻게 웃을 수가 있을까요? 이쁜옷을입으면 절로
웃게되는데 오죽하면 그랫을까요 제가?...
원장님은 왜 안오시냐고 여쭤보니 플래너가 담당 실장님한테 얘기햇나봅니다. 그실장님 말씀이 원장님이 원래 촬영드레스는 안봐준다는군요.;; 가봉하시는 것때매 봐주시고 촬영드레스 골라주시는 건 안 봐주신다면서 지금껏 가져다 준 드레스가 제 얼굴 한번, 제 몸매 한번 본적없으신 원장님이 골라주신거래요..^^ 그러면 왜 약속하신걸까요? 왜 신경써서 잘 해주시겟다고 걱정말라며 그렇게 호언장담을 한거죠?
계약하고나니 말이바뀌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도저히 이샵에서 진행 못하겠다고 했습니다.
플래너 또한 이런식이면 자기도 자존심이 너무 상하고
이렇게 진행은 못하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이 내용을 플래너가 샵에 얘기했더니 취소할거면 위약금을 내야한다며 위약금타령을 했다더라구요. 그걸또 제게 얘기하더랍니다. 저나 제 엄마, 그리고 신랑까지 귀한 시간, 없는 시간 빼서 온것도 미안하고 화나죽겠는데 위약금이라니요? 원장님이 봐주시겠다던 약속은 누가 안지킨 거냐고 못준다고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했더니 플래너가 위약금 못낸다고 얘기하고 이건 플래너 회사에도 엄청난 컴플레인 건이라 제가 진행하고 있는 웨딩플래너 회사에서도 이 업체에 대해 패널티를 생각하고 있다면서 죄송하다고 샵을 다시 정해야 할 것 같다고 해서 플래너 회사로 가서 상담을 받았습니다.
시간이 2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저는 마음이 급해졌고 정말 급급하게 두번째 샵을 고르고 갔습니다.
그리고 2번째 샵에 촬영용 드레스를 고르러 갔죠.
아무래도 한번 어그러진 다음이라 그런지 참.. 맘이 좋지 않고, 생각보다 드레스 종류도 많지 않은 것 같고, 처음 정해졋던 드레스샵에서 맘에 들어 진행했는데 이렇게 되니, 급급하게 알아본 샵도 왠지 불안하고 드레스를 입어봐도 그렇게 맘에 썩 들지가 않더군요...
그럼에도 촬영일이 1주일 전이라 시간이 없고, 사진으로 봤을 땐, 그나마 괜찮은 듯하여 그대로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촬영을 하고 나니.. 역시나 촬영드레스도 썩 맘에 안들고, 본식드레스는 더 걱정이 되는겁니다.. 보아하니 드레스가 많지 않아, 플래너에게 촬영용 드레스를 입어보는 날,
여기 드레스가 많지않은 것 같은데.. 종류가 많은 것 맞냐고 했더니 드레스 종류가 많다고, 업체 선정하는 부서에서 다 제휴 맻기전에 와서 퀄리티보고 벌수보고 제휴 맻는다고 하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의 불신은 어쩔수 없었나봅니다..
왜냐하면 플래너님의 실수는 몇번 있었거든요. 정말 작다면작고 크다면 큰일이 몇가지 있엇는데 디테일한 설명이 어려운점 양해부탁드립니다.
그중에도 금액적인부분이 문제가 잇엇습니다.
스드메 금액 계산도 처음계약당시, 할인되는 부분이 제외된 상태로 와서 제가 다시 계산을 하게 하고, 그렇게 해서 다시 요청드렸더니 또 틀려서 오고 그게 한 세번정도 됐을까요.. 화가나더라구요. 금액을 제대로 계산해주는 게 맞나, 원래 플래너 계약당시 그계약일 기준으로 금액을 계산하는데 이건 불신만 쌓이더군요... 그부분에 대해 예민한 부분이니 조심해달라고 말씀드렸었죠. 드레스를 보러가는날도 마찬가지였어요. 연락은 커녕 약속시간에 맞춰온 저보다 늦게오시더라구요. 뭐 다 좋다 싶었습니다. 이런것까지 다 집고넘어가기엔 제 기분이 안좋아질 것같앗으니까요.
그때까지 사실 좋은 게 좋은거라고 저도 금액적인 부분도 책임물지 않았고 아무런 대가도 바라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최근 식이 두달남은 지금, 도저히 저는 결국 생에 첫 결혼식이자 마지막 결혼식일 제 결혼식이 이대로라면 평생 후회하며, 웃으며 진행될 것 같지가 않아 결단을 내렸습니다.
본식드레스라도 제대로 하고 싶어서 플래너에게 다시 말씀드리고 본식드레스샵을 다시 정하고 싶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랫더니 그러면 기존 샵에서 본식드레스 값 뺀 나머지가 15만원이고(본식드레스값이 15만원이라는 소리임) 다른샵에서 본식드레스만 할 경우에, 본식드레스 한벌 값으로 해야 하는데, 그러면 기본 100~300이고 거기에 블랙라벨비용은 추가로 붙는다고 하더군요.
어이가 없더라구요. 이럴거면 왜 플래너를 끼고 했을까요?
플래너에게 얘기햇습니다. 왜 플래너가 잇는거냐구 사실
처음 샵에서 웨딩플래너 회사에서 잘 대처했더라면, 그런 일이 없도록 확인을 하고, 제대로 진행했더라면...
저도 무시당하는 기분까지 들어가면서 그런 대접까지 받아가면서 위약금얘기까지 듣게 만들고 도대체 플래너가, 플래너 회사가 책임진 게 뭐가 있나싶다구,
그랫더니 처음 드레스샵에 위약금 안내게 한것도 회사노력이 없진 않앗다며 그걸 저한테 얘기하시는데 저는 너무 화가나고 어이가 없엇어요.
플래너에게 도저히 못참겠어서 그건 나한테 할 얘기가 아니라고 내책임이 아니지않냐고 얘기했더니 사비 15만원과 지인할인 15만원을 내서 자기가 해줄 수 있는 건 이정도고 나머지는 뭘 원하는지 얘기해주면 회사랑 얘기를 해보겠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런 일 관련 아시는 분이 계시다면 도와주세요...
이힘든시기에 안그래도 저의 결혼식은 더 힘들어져 가려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