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글......
일단 많은 답글 감사드리고요, 저는 이 결혼은 할 예정입니다. 대신 남편한테 아파트 공동 명의 해달라고 했어요. 동의 받았구요... 혹여나 살다가 이혼하더라도 이미 시세가 몇십억이니 손해는 아니라고 봐요. 남편이 절 사랑하지 않더라도 크게 문제 없다고 봐요. 저도 이 남자 아니면 눈멀것 같은 운명같은 사랑 느끼는 것도 아닌걸요. 누가 저한테 남자 조건보고 결혼하는 속물이라고 욕해도 상관없어요. 솔직히 안그런 사람 한명이라도 있을까요? 결혼하면 빨리 임신해서 일 그만두고 전업할 생각입니다. 애가 있어야 만에 하나 일이 생겨도 제 몫은 챙길수 있을거 같아요. 같이 고민해 주신 분들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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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식올릴 30대 중반 예비 신부예요. 최근에 일어난 일인데 조언 좀 부탁해요. 이 결혼 그냥 진행해도 될까요? 음슴체로 써볼께요.
올 여름에 결혼 정보업체를 통해 지금 남편을 소개 받음.
나보다 두등급이나 높은 남자를 소개해 준다며 매니저가 생색을 많이냄. 단, 빨리 결혼하고 싶은 분이라고 소개받음.
남자 스펙 좋고 외모 만족스러움. 그런데 나를 막 사랑하는 느낌은 안들었음. 만난지 4개월쯤 됐는데 청혼을 받음. 코로나도 있으니 하객은 최소화해서 식을 올리자고 제안받음. 나도 동의함.
최근에 남친이 고백함. 최근까지 10년 넘게 (정확히는 11년 반정도) 사귄 여친이 있었다고 함. 그런데 자기를 버리고 최근 다른 남자랑 결혼함. 이 일로 힘들어서 병원까지 다님.
사귀는 동안 같이 어학연수도 가고 일종의 동거같은 것도 한것 같음. 하지만 호적 관계는 깨끗함. 서로 나이가 있으니 결혼을 서두르는건 좋은데 자꾸 그 여자가 맘에 걸림. 뭐랄까? 그 여자에게 복수하기 위해 나와 결혼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듦.
지금까지 만난 남자 중에 이 정도 조건이 없었기에 계속 맘은 드는데 이 꺼림찍한 기분을 어떻게 할지 모르겠음.
제발 조언 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