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적인 조언이 필요해
쓰니
|2020.12.15 01:22
조회 7,975 |추천 2
안녕! 난 21살 휴학생이야. 난 3년제 전문대 치위생과로 공부했었어. 근데 실습이 나랑 적성에 안맞아서 올해 7월 초에 휴학을 했어 무작정 한건 아니고 계획을 세워서 휴학을 했지.. 실습하는 동안 데스크에 있는 치위생사분들이 부러워 보이고 나는 진료실 말고 데스크가 하고싶어서 휴학하고 치과코디네이터로 일해보자! 해서 오늘로써 취업한지 이틀됐어 근데 일은 할먼 한것 같은데 데스크에서 날 가르쳐주시는 선생님때문에 너무 눈치보여 그래서 지금 그만둘까 생각 중이야 근데 부모님이 취업해서 좋아해....나는 그만두고 싶은데 부모님께 실망시켜 드리고 싶지가 않아 그리고 내가 휴학했을때 아빠의 반응이 좋지 않았어 사이가 살짝 어색했던적도 있었어 사실 난 제과제빵쪽으로 가고 싶었는데 그때의 난 너무 어려서 엄마가 넌 아무자격증도 없으면서 대학교를 왜 그쪽으로 가냐 돈도 못번다 말해서 포기하고 치위생과로 오게 된건데 지금은 더 후회하고 있어 나는 유튜브보면서 디저트 만들때 진짜 행복하고 시간가는 줄 모를정도로 재밌어서 이 쪽으로 갈까 생각하는데 너무 늦었을까? 진짜 현실적인 조언
- 베플ㅇㅇ|2020.12.1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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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제빵이 치과코디네이터보다 더힘든데..? 잠도못자고 체력도 엄청씀 21살 너무너무 어린나이고 뭐든할수는있는데 뭘하든 너무 빨리포기하지는않았으면 좋겠다 나도 커피좋아하고 홈베이킹 겁나해 근데 직업은 5년차 웹디자이너야 취미는 취미로 직업은 직업으로 생각했으면 좋겠어 어릴때부터 그림에 재능이있었고 그림이 좋았고 그릴때마다 너무 행복해서 전공도 직업도 이쪽으로 잡았는데 지금도 후회돼 그림을 취미로 남겨둘걸하고.. 지금도 가끔씩 그림그리는데 지인들이 제발 상품화해서 팔아라고하길래 전향하려고 사업준비하면서 끊임없이그리다보니 좋아하는걸 또 직업으로삼는게 얼마나 스트레스받는건지 알겠더라.. 그래서 다른취미를만들고 하던일은 계속 열심히하는중이야 잘생각해봐 좋아하는거랑 잘하는거랑은 달라
- 베플ㅇㅇ|2020.12.1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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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야 나랑 비슷한거 같아서 댓달아본다 나 20대초반 대학다니면서 전과도 많이했고 뭘해도 적성에 안맞는거같아서 이길이 맞나 맨날 고민하면서 살았었어 그러다 집안 힘든시기에 부모님이 매일 전화해서 힘들다소리하니까 나도 심리적 압박이 극에 달해서 홧김에 때려쳐버렸어 하기싫은것도 있었지만 세상엔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돈버는게 있을거라는게 있을거라는 희망을 버리지못해서 근자감같은게 있었지 근데 웃긴건 이건 내가 하고싶은것 같아! 라고 도전했던것들 나중엔 다 하기싫어지더라 그리고 지금나이 30이고 변변찮은 월 200직장 다니다 결국 가족 사업 도와주면서 빌붙어 살어 지금은 그만둔거 후회해 왜냐고? 결국 사회에서 중요한건 남보다 내가 다르다는 경쟁력이 없으면 평범한 삶도 힘들다는걸 깨달았거든 제과제빵쪽이 하찮은 직업이라는게 절대 아니라 뭐라도 하나 확실히 할줄 아는게 있어야한다는거야 난 월200이라 이제와서 늦게 자격증도 따고 이것저것 해보지만 반면의 우리 언니? 적성에도 안맞고 공부도 못하고 남들보다 더뎠지만 이 길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꾸준히 간호사 준비한덕에 해외취업해서 주3일일하고 월 300받고 살아 제빵이 하고싶어? 그게 치위생사를 그만둘만큼 좋다면 너는 제빵에서 남들과는 정말 다른 경쟁력과 열정을 가져야할거야 어설픈 마음으로 뛰어들어서 될게 아니라는거지 그리고 취미가 돈벌이 수단이 된다면 쓰니가 이제까지 느꼈던 감정과는 또 다른 현실적 압박이 들거야 지금은 쓰니가 언제든지 원할때 원하는 만큼 만들수 있으니까 행복하지만 매일 백개씩 만들고 이거 잘팔려야 가게 월세도 낼텐데 라는 생각하는거랑은 차원이 다르다는거야 개인적으로 학교다니면서 제빵기능사같은 자격증 취득해보고 알바나 현장경험 해보면서 판단하는걸 추천해 나도 쓰니 적성에 맞지도 않는거 하기싫은 마음 잘알아 근데 지금 공부하고 있는걸 단순히 좋아하고 아니고보단 나중에 내가 참고 이걸 졸업했을때 아무나 할수 없는걸 난 할수 있다라는 측면에서 생각해봤으면 좋겠어 왜냐면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느끼는게 인생이 정말 모르는거같아 지금 당장 코로나만 봐도 기장님들이 택배배달로 생계유지하신다잖아? 나중에 쓰니가 힘들고 어려워질때 이 학위가 어떻게 쓰니에게 도움이 될지 몰라 안좋은 얘기는 하고싶지 않지만 나중에 쓰니가 베이커리에서 취업을 하건 카페 창업을하건 거기서도 최악의 상황은 항상 발생할수 있어 제빵의 길을 가더라도 그때의 대한 대비책으로 지금 학위를 따놓는게 좋을거같아 우리아버지만해도 20년전에 우연히 따놓으신 전기자격증덕에 자그마한 사업체차려서 지금은 연수익 꽤내고있어 내 경험상 시간이 지나보니 이건 절대 단순히 좋다 싫다로 결정할수 있는게 아니라고 느꼈어 별거 아니지만 쓰니의 인생이 달려있는거니 잘 생각해보고 선택했으면 좋겠어